리베이트 조사, 제약사-직원 묘한 긴장감
리베이트 고발-연말 인사 매치되며 '고민'
입력 2009.12.18 11:54 수정 2009.12.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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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의 리베이트 조사로 제약계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 해를 정리해야 할 시점에 터진, 내부 고발에 따른 리베이트 조사로 다시 내부단속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이번 건은 연말과 연 초가 인사시즌이라는 점과 매치되며, 경영진을 고민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제약사들이 병원 영업인력을 약국영업부로 돌리는 분위기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인력 관리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특히 병원 영업 담당자들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리베이트 조사 여파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며 회사나 직원들 사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 능력, 기여도,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진행하는 인사지만, 병원 영업 인력들은 포함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

내부고발은 회사의 리베이트에 대해 정통하고, 자료도 확보한 상태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언제 어떤 식으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고민과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쌍벌죄에 대한 의지를 다시 비출 정도로 리베이트 근절의지가 강한 상황에서, 리베이트 건이 터질 때마다 전전긍긍할 게 아니라, 획실한 원칙으로 영업 마케팅과 인력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잘하면 그에 맞는 대가를 해주고, 부진하면 책임을 묻는 것인데, 모순이지만 제약사들이 꼭 적용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잘못이 없으면 고용법상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줘서는 안된다.  반면 잘못해서 나가는 것이라면 분명히 인식시켜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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