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신소재 연구개발 기업인 대한켐텍 주식회사는 CphI Korea에 신규 개별인정원료들과 일본 모리나가 유업의 프로바이오틱스들을 출품한다.
대한켐텍은 2018년 4월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제2018-4호), 7월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제2018-6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개별인정원료로 인정받았다.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XanMax2002’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24주간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이 입증됐으며 호주, 일본, 미국에 제조방법 특허가 등록돼 있다.
마리골드꽃에 존재하는 천연 지아잔틴(trans zeaxanthin)을 표준화해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에서 뛰어난 황반색소밀도 증가를 보였으며, XanMax2002라는 원료브랜드 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인간의 망막에서 발견되는 카로티노이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두 종류이며, 망막 황반색소는 주로 루테인으로 구성돼 있으나 그 중심부에 지아잔틴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정된 기능성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 ‘CGA-7’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은 12주간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이 입증됐으며, 미국에 제조방법특허가 등록돼 있다.
커피생두에 존재하는 클로로겐산의 이성질체들 중 하나인 5-CQA를 중심으로 클로로겐산의 7가지 이성질체를 최적의 비율로 표준화한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체지방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한켐텍 측은 CGA-7라는 원료브랜드 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그린커피빈주정추출물은 5-CQA를 24.5%로 표준화한 최고의 품질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리나가유업 인체유래 비피더스균 주목
대한켐텍은 일본 모리나가유업 주식회사(Morinaga Milk Industry Co., Ltd.)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모리나가유업의 프로바이오틱스도 출품한다.
모리나가유업은 일본 최대의 유제품 생산업체들 중 하나로 1960년대에 비피도박테리아 연구를 시작했으며 인체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특히 비피더스균 연구조사에서 세계적인 선두기업이다.
모리나가유업 마케팅사업부의 사키 야마시타 씨와 키요시 나카무라 씨는 CphI Korea 세미나에서 인체유래 비피더스균의 장점과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8월 29일 및 8월 30일 양일간 각각 오후 4시에 전시장 세미나룸에서 진행된다.
사키 야마시타 씨는 “인간의 장내, 특히 대장 내에는 비피더스균이 유산균보다 수백 배 많이 살고 있으며, 유산균은 당을 분해해서 유산을 만들지만 비피더스균은 유산과 더불어 초산을 만들어낸다”며 “장내에서 비피더스균이 만들어낸 초산은 살균작용 및 장관상피 보호작용 등의 매우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고 장내 비피더스균은 성년기 이후로 감소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등을 통해 비피더스균을 섭취하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리나가유업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인간 장내에 서식하고 있는 비피더스균(Human-Residential Bifidobacteria, HRB)과 비인체유래 비피더스균(Non-HRB)는 엽산 합성 가능 여부의 유전적인 차이가 있어 인체 내에서 엽산을 생성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유래 비피더스균(HRB)이라고 밝혔다.
특히 HRB는 인간이 섭취하는 모유 올리고당(HMO) 및 식물유래 탄수화물, 인간이 만들어내는 탄수화물인 뮤신과 같은 영양분의 소화에 도움을 주고 모유 항체인 lysozyme에 저항성이 있어 모유에서 증식할 수 있으며, 모유를 먹는 유아 장내에 살도록 적응했기 때문이라며 인간 건강에 이점을 주는 비피더스균종은 인체유래 비피더스균(HRB)이라고 발표했다.[Minami J. et al, Lysozyme in breast milk is a selection factor for bifidobacterial colonisation in the infant intestine, Benef Microbes, 27:1-8 (2015)]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BB536’
모리나가유업의 대표 프로바이오틱스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 BB536은 미국 FDA GRAS 인증으로 그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수많은 임상연구와 160건의 이상의 논문을 통해 안전성 및 정장작용, 감염방어작용, 궤양성 대장염의 완화작용, 항알러지작용 등의 다양한 기능성이 보고됐다.
일반적으로 비피더스균은 산과 산소에 약하지만 BB536은 다른 비피더스균과 비교해 산과 산소에 강하기 때문에 살아서 대장까지 다다를 수 있는 균이며, 모리나가유업의 자체 시험에서 BB536은 인공위액에서 뛰어난 생존율을 보였다. BB536은 30개국 이상에서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 유아용 분유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비피더스균이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B-3’
비만자의 장내균총은 정상인과 비교해 미생물의 다양성이 적거나, 특정 세균 그룹이 많아 지방을 축적시키는 숙주 유전자의 활성화 또는 염증을 악화시켜 대사 기능 부전을 일으키는 등 비만을 진행시키는 하나의 원인이라고 추정되며 모리나가유업의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Bifidobacterium breve) B-3 균주는 장내균총과 비만의 관계에 착안해 선택된 비피더스균으로 비만 억제작용에 특화된 특허를 보유한 균주이다.
B-3는 마우스 시험을 통해 체중증가 억제, 피하지방, 내장지방 감소 기능성이 확인됐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체지방량 감소효과가 입증됐다.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M-16V’
M-16V는 유아의 장내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Bifidobacterium breve)라고 불리우는 비피더스균의 한 종이며, 일본에서 수행된 여러 건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저체중 출생아의 장내균총 개선, 괴사성 장염 예방, 포유량과 체중 증가 등의 기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신생아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으로 잘 알려져 일본 내 120여 개 병원의 저체중 신생아를 위한 신생아집중치료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에서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그 결과 모리나가유업은 M-16V의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뿐만 아니라 신생아에 대한 GRAS 자격도 취득했다.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 ‘M-63’
M-63은 비피더스균 중에서도 모유중의 모유 올리고당을 먹이로 이용하는 능력이 높은 Bifidobacterium longum sub sp. Infantis라고 하는 균종으로 분류돼 영유아를 중심으로 인체 장내에 최적화된 균이다.
M-63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저체중 출생아의 비피더스균 점유율 향상, 로타 바이러스 감염 예방작용,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의 개선작용 등의 기능성이 확인됐다.
대한켐텍 관계자는 “모리나가유업의 비피더스균들이 모두 인체의 장관에 서식하는 인체유래 비피더스균으로서 임상시험, 동물안전성시험, 게놈해석, 오랜 섭취경험 등으로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수많은 임상연구와 논문발표를 통해 각각의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상온에서도 매우 안정해 장기 보관 시험에서 뛰어난 생존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산성 및 안정성에 관련된 세부 데이터는 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