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대상포진 치료제 라인업 강화…백신 개발 경쟁도 본격화
대웅·종근당·한미·유한, 항바이러스제 제네릭으로 급성기 치료 기반 구축
SK바이오사이언스 생백신 ‘스카이조스터’ 공급 지속
GC녹십자·차백신연구소·유바이오로직스, 국산 재조합 백신 임상 속도전
입력 2025.09.03 06:00 수정 2025.09.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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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웅 팜시클로비르정’(왼쪽)과 한미약품 ‘팜시버정’.

국내 제약사들이 대상포진 치료 시장에서 항바이러스제 제네릭으로 안정적 치료 기반을 다지는 한편, 예방 영역에서는 국산 재조합 백신 개발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상포진 치료의 급성기 표준은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등 3종 항바이러스제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경구제와 주사제를 통해 시장을 확보하며 환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는 경구용 팜시클로비르 제네릭인 ‘대웅 팜시클로비르정’, ‘베아클로버정’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정맥주사 제형인 ‘아시클린주(acyclovir)’를 허가받아 외래와 입원 치료 모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종근당은 ‘팜스터정(250mg, famciclovir)’을 통해 대상포진 환자에게 표준 요법을 제공하며, 경구 항바이러스제 영역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팜시버정(250·750mg, famciclovir)’으로 급성기 대상포진 환자 치료에 활용되는 한편, 1999년 허가받은 ‘바이버정(acyclovir)’을 통해 경증 치료부터 재발 억제까지 폭넓게 대응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팜빅스정(famciclovir)’을 공급하며 경구 항바이러스제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발타빅스정(500mg, valacyclovir)’으로 대상포진·성기포진 치료 시장에 진입했으나, 해당 품목은 2023년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취하됐다.

예방 영역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대표적이다.

스카이조스터는 2017년 허가된 약독화 생백신으로,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1회 접종이 권장된다. 국내 접종량 기준으로도 꾸준히 공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화된 대상포진 생백신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들의 국산 재조합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미국 큐레보와 공동 개발 중인 ‘CRV-101’으로 2025년 6월 임상 2상 확장시험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50세 이상 640명을 대상으로 용량 최적화를 거쳐 3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을 적용한 ‘CVI-VZV-001’으로 임상 1상을 마치고 2025년 7월 최종결과보고서(CSR)를 확보했으며, 올해 중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EuHZV’ 임상 1상을 2024년 7월 개시해 50~69세 성인을 대상으로 저·고용량 2회 접종군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급성기 치료제 제네릭 공급을 통해 환자 접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스카이조스터로 대표되는 기존 생백신 외에 국산 재조합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고령화 사회에서 급증하는 대상포진 예방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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