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예방 및 위험요인
하지부종을 관리하려면 수분섭취를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체액조절을 신경써야 한다. 하루 권장양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특히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움직이는 것도 필수이다. 정적인 자세를 많이 취하는 요즘, 다리와 몸을 자주 움직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즉,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같은 간단한 운동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 높이 올리기를 추천한다.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 TV를 시청하거나 독서할 때 다리를 올려 놓는 습관만으로도 혈액이 고인 부분을 풀어줄 수 있다. 하지부종이 지속되면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그림1)
■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
• 활동적 생활태도 유지: 꾸준한 운동을 통해 하지부종이 예방된다. 활동적 생활을 유지하되 특히 하지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이 좋다.
• 적당한 체중유지: 비만은 하지부종의 원인 중 하나이므로, 적절한 체중유지가 중요하다.
• 장시간 안장이나 서있는 일 기피: 말초정맥의 압력을 증가시켜 하지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꾸준한 휴식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적절한 식습관 유지: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습관은 하지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적당한 양의 식사를 꾸준히 섭취하고,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하지부종 위험요인 관리: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질환은 하지부종의 위험요인이다. 질환을 관리하고 꾸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하지부종 유발약물 주의: 항생제, 호르몬제, 항우울제 등 약물은 하지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할 경우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고, 부작용 발생 시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각종 수술 후 조심: 수술 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하지부종을 예방한다.
• 하지부종 예방용 압력양말 사용: 하지부종 예방용 압력양말은 말초정맥계 압력을 조절해주어 하지부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일상생활 가이드
■ 하지부종의 관리 및 치료
하지부종은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되므로 질병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활개선요법을 병행한다
1. 동반질환 맞춤형 실천법
1) 고혈압과 하지부종
혈관이 나빠질 때 나타나는 적신호의 일종이 곧 하지부종이다. 다리 표면의 하지정맥이 손상되면서 위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액이 역류해 다리가 붓는다. 또한 다리 속의 심부정맥에 문제가 생겨도 다리가 붓는다. 평소에 자주 다리가 붓고 쥐가 나는 사람은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과 혈액순환의 문제를 고려한다. 따라서 근육을 푸는 것과 동시에 혈액 및 혈액순환검사를 받는다.
2) 당뇨병과 하지부종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진행될수록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타나고, 단백뇨의 양이 많아지면 소변에 거품이 나며, 하지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소변량이 정상이거나 오히려 다소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신장질환이 진행된 뒤에는 신장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혈액 내 노폐물이 쌓이고, 혈액검사에서 요독 및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한다.
3) 이상지질혈증과 하지부종
고지혈증은 혈액 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존재하면서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심혈관계질환을 초래하는 상태이다. 주로 동맥 순환과 밀접히 연관되며, 고지혈증과 하지부종 간의 직접적 관계를 찾기는 어렵다.
2.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1) 식이요법, 영양관리
부종을 예방하려면 짠음식, 즉 나트륨(소금) 섭취를 줄이고 물을 적당히 마시며 기름진 음식을 삼가야 한다. 이때,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부종에 추천할 만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2) 적절한 운동
꾸준한 운동은 하지부종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 하지부종에 미치는 효과로 다음을 손꼽을 수 있다.
운동 시 주의사항과 운동 루틴은 다음과 같다.
(1) 전문가와 상담: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운동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2) 꾸준함: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무리하지 않기: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하면 부상위험이 있으므로, 천천히 시작하여 점차 강도를 높인다.
(4) 수분 섭취: 운동 전후 충분한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5) 기타: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다,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 운동시행 루틴:
워밍업(5분) 발목 돌리기(각 방향 10회) 종아리 스트레칭(양쪽 각 30초) 다리 들고 자전거 타기(1분) 벽에 다리 대고 눕기(3세트) 런지(양쪽 각 10회) 스쿼트(10회) 마무리 스트레칭(5분)
3) 부종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운동과 함께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개선은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부종이 있는 다리를 높게 하거나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부종이 호전된다. 누우면 사지에 고인 체액이 심장 쪽으로 이동해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신장으로 혈류가 증가하여 신장에서 염분 배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3. 압박스타킹 이용
부종 부위에 압박스타킹 착용 시 간질의 수분이 빠져서 이뇨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압박스타킹은 무릎까지 높이와 허벅지까지의 높이 및 팬티형 등이 있으며 대부분 부종 환자는 무릎까지 높이의 압박스타킹을 사용한다. 압박스타킹은 종류에 따라 압박정도가 다른데 의료진과 상의 후 필요에 따른 알맞은 스타킹을 사용한다. 그러나 노인 부종환자에서 동맥혈관부전 등의 문제가 동반되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안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착용법, 관리법
압박스타킹은 하지부종이나 하지정맥류의 치료와 예방을 돕는 보조도구로, 다리에 압력을 가해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돕는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혈액이 위쪽으로 원활하게 흐르고, 정체된 혈액이 순환되도록 돕는다. 다만,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야 기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압박스타킹은 다리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갈수록 압력이 약해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혈액이 자연스럽게 심장으로 올라가도록 돕고, 정맥에 가해지는 과도한 압력을 완화한다. 따라서 압박스타킹은 정맥류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줄여주고, 정맥류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그림3).
2) 사용법과 착용 시 주의사항
압박스타킹은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사용한다(그림4).
첫째, 기상 직후 착용한다. 아침 시간은 야간에 다리의 혈액이 비교적 잘 순환된 상태이므로, 이때 착용하면 혈액순환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가 부어 있는 상태로 착용하면 압박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않으므로 가능한 다리가 붓기 전에 착용한다.
둘째, 정확한 크기를 선택한다. 자신의 다리에 적합한 것을 착용해야 충분한 압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너무 작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너무 크면 효과가 부족해지므로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에게 적절한 사이즈와 압력 강도를 선택한다.
셋째, 착용 시 주름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스타킹이 꼬이거나 주름이 생기면 압박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는다. 착용 후에는 다리 전체에 압박이 고르게 전달되었는지 확인하고,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다리 피부에 맞춰 펴준다.
넷째, 너무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 하루 중 깨어 있는 동안 착용하고, 잠을 잘 때 착용하지 않는다. 지속 착용 시 피부자극이나 순환장애를 유발하므로 사용 시간과 방법에 대한 지침을 따른다.
다섯째, 압박스타킹을 자주 세탁하여 위생상태를 유지한다. 손세탁을 권장하며, 뜨거운 물이나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4. 키네시오 테이핑 요법
장시간 서 있어 부은 다리를 방치하면 종아리만 탱탱해지거나 하지정맥류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종아리 단련하기, 발과 종아리 마사지하기, 발가락으로 수건집기, 발가락 가위 바위 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기에 관리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쉽지 않다. 보다 간편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물리치료와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키네시올로지 테이핑(Kinesiology taping)이 있다. 처치 후 하루 밤만 지나도 부종이 빠지고 통증이 줄어들며,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치료적 대안이다.
결론
하지부종은 체액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중요한 건강문제이며,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근육기능 저하나 정맥류와 같은 다른 문제로도 이어지므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 운동, 자세변환, 압박스타킹 착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데 칼륨이 풍부한 음식섭취와 충분한 수분섭취를 권장하나, 하지부종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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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예방 및 위험요인
하지부종을 관리하려면 수분섭취를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체액조절을 신경써야 한다. 하루 권장양을 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특히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움직이는 것도 필수이다. 정적인 자세를 많이 취하는 요즘, 다리와 몸을 자주 움직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즉,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같은 간단한 운동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다리 높이 올리기를 추천한다.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데, TV를 시청하거나 독서할 때 다리를 올려 놓는 습관만으로도 혈액이 고인 부분을 풀어줄 수 있다. 하지부종이 지속되면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그림1)
■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
• 활동적 생활태도 유지: 꾸준한 운동을 통해 하지부종이 예방된다. 활동적 생활을 유지하되 특히 하지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운동이 좋다.
• 적당한 체중유지: 비만은 하지부종의 원인 중 하나이므로, 적절한 체중유지가 중요하다.
• 장시간 안장이나 서있는 일 기피: 말초정맥의 압력을 증가시켜 하지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꾸준한 휴식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적절한 식습관 유지: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 식습관은 하지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적당한 양의 식사를 꾸준히 섭취하고,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하지부종 위험요인 관리: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질환은 하지부종의 위험요인이다. 질환을 관리하고 꾸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하지부종 유발약물 주의: 항생제, 호르몬제, 항우울제 등 약물은 하지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을 복용할 경우 의사나 약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고, 부작용 발생 시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각종 수술 후 조심: 수술 후에는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하지부종을 예방한다.
• 하지부종 예방용 압력양말 사용: 하지부종 예방용 압력양말은 말초정맥계 압력을 조절해주어 하지부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2. 일상생활 가이드
■ 하지부종의 관리 및 치료
하지부종은 다양한 질병이 원인이 되므로 질병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생활개선요법을 병행한다
1. 동반질환 맞춤형 실천법
1) 고혈압과 하지부종
혈관이 나빠질 때 나타나는 적신호의 일종이 곧 하지부종이다. 다리 표면의 하지정맥이 손상되면서 위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액이 역류해 다리가 붓는다. 또한 다리 속의 심부정맥에 문제가 생겨도 다리가 붓는다. 평소에 자주 다리가 붓고 쥐가 나는 사람은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과 혈액순환의 문제를 고려한다. 따라서 근육을 푸는 것과 동시에 혈액 및 혈액순환검사를 받는다.
2) 당뇨병과 하지부종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진행될수록 소변검사에서 단백뇨가 나타나고, 단백뇨의 양이 많아지면 소변에 거품이 나며, 하지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소변량이 정상이거나 오히려 다소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신장질환이 진행된 뒤에는 신장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여 혈액 내 노폐물이 쌓이고, 혈액검사에서 요독 및 크레아티닌 수치가 증가한다.
3) 이상지질혈증과 하지부종
고지혈증은 혈액 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존재하면서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심혈관계질환을 초래하는 상태이다. 주로 동맥 순환과 밀접히 연관되며, 고지혈증과 하지부종 간의 직접적 관계를 찾기는 어렵다.
2.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1) 식이요법, 영양관리
부종을 예방하려면 짠음식, 즉 나트륨(소금) 섭취를 줄이고 물을 적당히 마시며 기름진 음식을 삼가야 한다. 이때,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부종에 추천할 만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2) 적절한 운동
꾸준한 운동은 하지부종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 하지부종에 미치는 효과로 다음을 손꼽을 수 있다.
운동 시 주의사항과 운동 루틴은 다음과 같다.
(1) 전문가와 상담: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운동 전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2) 꾸준함: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무리하지 않기: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하면 부상위험이 있으므로, 천천히 시작하여 점차 강도를 높인다.
(4) 수분 섭취: 운동 전후 충분한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5) 기타: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다,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 운동시행 루틴:
워밍업(5분) 발목 돌리기(각 방향 10회) 종아리 스트레칭(양쪽 각 30초) 다리 들고 자전거 타기(1분) 벽에 다리 대고 눕기(3세트) 런지(양쪽 각 10회) 스쿼트(10회) 마무리 스트레칭(5분)
3) 부종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운동과 함께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개선은 부종 완화에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부종이 있는 다리를 높게 하거나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부종이 호전된다. 누우면 사지에 고인 체액이 심장 쪽으로 이동해 심박출량이 증가하고 신장으로 혈류가 증가하여 신장에서 염분 배설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3. 압박스타킹 이용
부종 부위에 압박스타킹 착용 시 간질의 수분이 빠져서 이뇨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 압박스타킹은 무릎까지 높이와 허벅지까지의 높이 및 팬티형 등이 있으며 대부분 부종 환자는 무릎까지 높이의 압박스타킹을 사용한다. 압박스타킹은 종류에 따라 압박정도가 다른데 의료진과 상의 후 필요에 따른 알맞은 스타킹을 사용한다. 그러나 노인 부종환자에서 동맥혈관부전 등의 문제가 동반되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안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착용법, 관리법
압박스타킹은 하지부종이나 하지정맥류의 치료와 예방을 돕는 보조도구로, 다리에 압력을 가해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돕는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다리 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혈액이 위쪽으로 원활하게 흐르고, 정체된 혈액이 순환되도록 돕는다. 다만,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지켜야 기대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압박스타킹은 다리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갈수록 압력이 약해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혈액이 자연스럽게 심장으로 올라가도록 돕고, 정맥에 가해지는 과도한 압력을 완화한다. 따라서 압박스타킹은 정맥류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줄여주고, 정맥류의 악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그림3).
2) 사용법과 착용 시 주의사항
압박스타킹은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며 사용한다(그림4).
첫째, 기상 직후 착용한다. 아침 시간은 야간에 다리의 혈액이 비교적 잘 순환된 상태이므로, 이때 착용하면 혈액순환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지가 부어 있는 상태로 착용하면 압박효과가 충분히 발휘되지 않으므로 가능한 다리가 붓기 전에 착용한다.
둘째, 정확한 크기를 선택한다. 자신의 다리에 적합한 것을 착용해야 충분한 압박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너무 작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너무 크면 효과가 부족해지므로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에게 적절한 사이즈와 압력 강도를 선택한다.
셋째, 착용 시 주름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스타킹이 꼬이거나 주름이 생기면 압박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는다. 착용 후에는 다리 전체에 압박이 고르게 전달되었는지 확인하고,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다리 피부에 맞춰 펴준다.
넷째, 너무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 하루 중 깨어 있는 동안 착용하고, 잠을 잘 때 착용하지 않는다. 지속 착용 시 피부자극이나 순환장애를 유발하므로 사용 시간과 방법에 대한 지침을 따른다.
다섯째, 압박스타킹을 자주 세탁하여 위생상태를 유지한다. 손세탁을 권장하며, 뜨거운 물이나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4. 키네시오 테이핑 요법
장시간 서 있어 부은 다리를 방치하면 종아리만 탱탱해지거나 하지정맥류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종아리 단련하기, 발과 종아리 마사지하기, 발가락으로 수건집기, 발가락 가위 바위 보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조기에 관리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에게 쉽지 않다. 보다 간편하고 적합한 방법으로 물리치료와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키네시올로지 테이핑(Kinesiology taping)이 있다. 처치 후 하루 밤만 지나도 부종이 빠지고 통증이 줄어들며,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도와주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치료적 대안이다.
결론
하지부종은 체액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중요한 건강문제이며,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근육기능 저하나 정맥류와 같은 다른 문제로도 이어지므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규칙적 운동, 자세변환, 압박스타킹 착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데 칼륨이 풍부한 음식섭취와 충분한 수분섭취를 권장하나, 하지부종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