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50·60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고민을 야기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탈모’다.
탈모를 겪는 환자의 스트레스는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를 감안하면, 감히 심각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대게 탈모는 하루에 평균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질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비록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지는지 하나하나 셀 수는 없지만,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다면, 탈모를 의심하고 병원이나 탈모 클리닉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최근 탈모를 겪는 나이대가 점점 어려지면서 집에서 스스로 탈모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탈모에 대한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자가진단만으로는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의심되고 걱정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이에 약업닷컴은 웰에이징 ‘탈모’편을 맞아 분당에스앤유피부과의원 김병수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탈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아래는 일문일답.
Q. 탈모에도 종류가 있나?
탈모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남성형유전성탈모, 여성형유전성탈모, 원형탈모, 휴지기탈모, 발모벽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위의 탈모로 병원에 많이 내원한다.
Q. 집에서도 쉽게 탈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환자가 탈모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만을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나 몇 가지 방법으로 탈모가 있는지 유추할 수 있다.
◇ 둥그렇게 머리가 빠지는지 찾아본다. 둥그렇게 빠질 경우 원형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는지 점검한다. 이럴 경우 남성형 유전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 정수리 부위와 뒷머리 머리카락을 각각 만져서 굵기를 비교한다. 굵기의 차이가 심하다면 유전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 탈모가 의심되는 부위의 머리카락을 50가닥 정도 잡은 후 부드럽게 잡아당겨보자. 5가닥 이상 빠져나오면 휴지기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유전성 탈모의 경우는 많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Q. 그 밖에 개인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는 사유가 있다면?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성탈모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탈모가 온다고 두피의 느낌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고, 가렵거나 아픈 증상도 동반하지 않는다.
만약 탈모가 있는데 두피가 가렵다면, 탈모 이외에 다른 질환이 같이 동반된 경우다. 이럴 경우 탈모가 호전되어도 가려움은 그대로 남을 수 있다.
Q. 자가진단을 통해 탈모가 의심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환자 본인이 보기에 탈모가 의심된다면 빠르게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가진단으로는 정확히 탈모여부를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인이 탈모가 아니어도 자가진단만으로 탈모가 있다고 오인하고, 인터넷에서 오랫동안 탈모약을 구해서 먹다가 부작용이 생겨서 병원에 오는 경우도 있다.
Q. 탈모를 확인하기 위해 받을 수 있는 검사에는 무엇이 있나?
대부분의 탈모는 장비를 이용한 검사로 진단하지 않고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가 진찰을 통해서 진단한다. 아주 드물게 피검사나 조직검사 등이 필요할 경우가 있다.
Q.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의 차이는 무엇인가?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모두 유전성이 있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의 유전성 탈모는 질환 진행양상이 많이 다르다.
남성형 유전성 탈모는 2가지 패턴이 있다. 정수리가 가늘어지는 패턴과 앞머리가 벗겨지는 패턴이다. 증상이 많이 진행되면 결국 두가지 패턴이 같이 나타나게 된다.
심한 남성형 유전성 탈모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대머리로 진행되게 된다. 이 경우 뒷머리와 귀 위쪽의 머리만 남고 나머지 부위의 머리카락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반면, 여성형 유전성 탈모는 앞머리가 벗겨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또한, 정수리에만 탈모가 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범위에 탈모가 진행된다. 특히 가운데 가름마를 중심으로 머리가 가늘어지고 이어서 양쪽으로 점차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Q. 유전성 탈모와 스트레스성 탈모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스트레스성 탈모’라는 의학용어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성 탈모 환자의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머리가 더 가늘어지기도 한다.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오게 되면 몇 달 후에 휴지기 탈모증이 생기기도 한다.
원형탈모증에서도 스트레스가 악화요인으로 거론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Q. 개인적으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가질 수 있는 습관은 무엇일까?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탈모가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으로 완전히 탈모를 예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온 상태에서는 몇 가지 생활습관 교정으로 탈모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
◇ 건강한 식습관
편식이나 급격한 다이어트는 모근으로 가는 영양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탈모에 매우 좋지 않다. 따라서, 건강한 식사와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 스트레스 줄이기
과도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는 탈모에 좋지 않다.
담배와 술도 탈모에 좋지 않다. 특히 담배는 혈관수축을 일으켜서 모근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금연은 필수다.
◇ 과도한 헤어 스타일링 하지 말기
일반적인 헤어스타일링이나 염색 등은 탈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모발에 지나친 열을 주거나, 너무 강한 화학약품을 머리에 장시간 바르고 있으면 모근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머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기는 헤어스타일도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대부터 50·60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공통적으로 고민을 야기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탈모’다.
탈모를 겪는 환자의 스트레스는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를 감안하면, 감히 심각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대게 탈모는 하루에 평균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질 때 의심해 볼 수 있다. 비록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지는지 하나하나 셀 수는 없지만,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다면, 탈모를 의심하고 병원이나 탈모 클리닉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최근 탈모를 겪는 나이대가 점점 어려지면서 집에서 스스로 탈모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탈모에 대한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몇 가지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자가진단만으로는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의심되고 걱정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이에 약업닷컴은 웰에이징 ‘탈모’편을 맞아 분당에스앤유피부과의원 김병수 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탈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아래는 일문일답.
Q. 탈모에도 종류가 있나?
탈모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남성형유전성탈모, 여성형유전성탈모, 원형탈모, 휴지기탈모, 발모벽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위의 탈모로 병원에 많이 내원한다.
Q. 집에서도 쉽게 탈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환자가 탈모 증상과 치료에 대해 잘못된 결론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자가진단만을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나 몇 가지 방법으로 탈모가 있는지 유추할 수 있다.
◇ 둥그렇게 머리가 빠지는지 찾아본다. 둥그렇게 빠질 경우 원형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는지 점검한다. 이럴 경우 남성형 유전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 정수리 부위와 뒷머리 머리카락을 각각 만져서 굵기를 비교한다. 굵기의 차이가 심하다면 유전성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 탈모가 의심되는 부위의 머리카락을 50가닥 정도 잡은 후 부드럽게 잡아당겨보자. 5가닥 이상 빠져나오면 휴지기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다만, 유전성 탈모의 경우는 많이 빠져나오지 않는다.
Q. 그 밖에 개인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는 사유가 있다면?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성탈모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탈모가 온다고 두피의 느낌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고, 가렵거나 아픈 증상도 동반하지 않는다.
만약 탈모가 있는데 두피가 가렵다면, 탈모 이외에 다른 질환이 같이 동반된 경우다. 이럴 경우 탈모가 호전되어도 가려움은 그대로 남을 수 있다.
Q. 자가진단을 통해 탈모가 의심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환자 본인이 보기에 탈모가 의심된다면 빠르게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가진단으로는 정확히 탈모여부를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본인이 탈모가 아니어도 자가진단만으로 탈모가 있다고 오인하고, 인터넷에서 오랫동안 탈모약을 구해서 먹다가 부작용이 생겨서 병원에 오는 경우도 있다.
Q. 탈모를 확인하기 위해 받을 수 있는 검사에는 무엇이 있나?
대부분의 탈모는 장비를 이용한 검사로 진단하지 않고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가 진찰을 통해서 진단한다. 아주 드물게 피검사나 조직검사 등이 필요할 경우가 있다.
Q.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의 차이는 무엇인가?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 모두 유전성이 있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의 유전성 탈모는 질환 진행양상이 많이 다르다.
남성형 유전성 탈모는 2가지 패턴이 있다. 정수리가 가늘어지는 패턴과 앞머리가 벗겨지는 패턴이다. 증상이 많이 진행되면 결국 두가지 패턴이 같이 나타나게 된다.
심한 남성형 유전성 탈모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대머리로 진행되게 된다. 이 경우 뒷머리와 귀 위쪽의 머리만 남고 나머지 부위의 머리카락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반면, 여성형 유전성 탈모는 앞머리가 벗겨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또한, 정수리에만 탈모가 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범위에 탈모가 진행된다. 특히 가운데 가름마를 중심으로 머리가 가늘어지고 이어서 양쪽으로 점차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Q. 유전성 탈모와 스트레스성 탈모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스트레스성 탈모’라는 의학용어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전성 탈모 환자의 경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머리가 더 가늘어지기도 한다.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오게 되면 몇 달 후에 휴지기 탈모증이 생기기도 한다.
원형탈모증에서도 스트레스가 악화요인으로 거론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Q. 개인적으로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 가질 수 있는 습관은 무엇일까?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탈모가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으로 완전히 탈모를 예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온 상태에서는 몇 가지 생활습관 교정으로 탈모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
◇ 건강한 식습관
편식이나 급격한 다이어트는 모근으로 가는 영양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탈모에 매우 좋지 않다. 따라서, 건강한 식사와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요하다.
◇ 스트레스 줄이기
과도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는 탈모에 좋지 않다.
담배와 술도 탈모에 좋지 않다. 특히 담배는 혈관수축을 일으켜서 모근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금연은 필수다.
◇ 과도한 헤어 스타일링 하지 말기
일반적인 헤어스타일링이나 염색 등은 탈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모발에 지나친 열을 주거나, 너무 강한 화학약품을 머리에 장시간 바르고 있으면 모근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머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기는 헤어스타일도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