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손에 들고 있는 커피와 빵, ‘당독소’ 주범입니다”
김아름 약사, 13일 경기약사학술대회서 ‘당독소 관점으로 약국에서 환자 보기’ 강의
당독소 관리, 대사질환 정복 핵심…만성염증‧인슐린 저항성‧항산화시스템 고갈 초래
입력 2025.07.14 06:00 수정 2025.07.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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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김아름 약사가 당독소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약업신문

‘먹방’과 디저트 문화 등 각종 식문화 유행이 열풍을 일으키면서 당독소에 노출된 건강의 적신호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당독소’의 위험과 관리, 대사질환 극복 등을 강조한 자리가 있어 주목된다.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는 메디팜숲약국 김아름 약사가 ‘당독소 관점으로 약국에서 환자 보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당독소의 위험과 관리의 중요성을 전했다.

당독소는 당과 단백질(콜라겐), 지방 등이 결합하면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주로 굽고, 볶거나, 튀긴 식품에 많이 포함돼 있으며 마이야르 반응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혈당스파이크를 유발하는 정제탄수화물, 과당식이로 인해 체내 잉여에너지가 증가해 발생하는 side pathway 대사산물이며, 장내 유해균이 내뿜는 외독소도 포함된다.

최근 각종 디저트 문화와 SNS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퍼진 ‘먹방’ 등으로 당독소에 노출된 현대인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아름 약사는 “당독소의 특징은 점막과 결합조직의 섬유화, 경화이며, 당독소가 일으키는 만성, 저강도의 염증이 지속되면 피로와 감염에도 취약해진다”며 “약국에 오시는 환자들을 보면 몸이 아파 처방전을 들고 한 손에는 햄버거와 커피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건강한 식재료를 골라도 지금 사회의 조리법은 어떻게 하면 맛있게 할 것인지 혈안이 돼 있다. 지금 사회는 맛을 극대화한 요리가 판을 치고 있다. 이로 인해 당독소를 많이 먹고 운동하지 않는 상황, 먹은 만큼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 등이 반복되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점막 결합 조직의 섬유화와 경화가 가장 큰 당독소의 특징이기 때문에, 안구건조증과 가속 노화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아름 약사는 “당독소는 염증을 계속 일으킨다”며 “우리가 무심코 먹는 커피와 빵에도 당독소가 많다. 그 당독소가 우리 몸의 결합 조직을 건조하고 피로하게 만들고 감염증을 끊임없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대사 경로에 장애가 생기면 당독소를 과량 생성시켜 대사질환을 일으키며 이는 곧 당뇨와 합병증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당독소는 몸에 △달라붙으며 △AGE수용체를 통해 염증을 유발해 만성염증을 만들고 △내분비와 호르몬 교란을 일이키기 때문이다. 콜라겐 등 ECM, 호르몬, 신경전달물질, 각종 수용체 등 온몸의 단백질에 당독소가 무차별적으로 달라붙어 구조를 변형시키고 못쓰게 만든다는 것이다. 
김 약사는 “만성염증, 인슐린 저항성, 항상화 시스템 고갈이 AGE수용체와 만나면 질병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는 셈”이라며 “현대인들은 과식, 당독소식이, 정제탄수화물, 운동부족 등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 약사는 당독소가 많은 사람의 특징을 △피부가 건조하고 검다 △눈도 건조, 결합조직에 염증이 많다 △당화혈색소(HbA1c) △어지럼증, 빈혈, 출혈이 잦다(코피) △신경질적이고 예민하다 △식습관(정제탄수화물, 액상과당) △당중독 등으로 요약했다.

그는 “비만‧당뇨 및 당뇨합병증, 고혈압, 치매‧파킨슨, 심장 및 혈관질환, 간염, 만성염증 등의 저변에는 당독소가 있다”며 “당독소는 KF140 당독소 분해 균주(장내 유해균), 당독소 권장 아미노산(대사과정 중 당독소 원인물질), 밀베아‧케럽추출물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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