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값으로 최신 지식 풀충전할수 있다면 여러분의 선택은?"
[인터뷰]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 김명철박사와 함께하는 다빈도약국약물 팜스터디

입력 2025.02.19 06:00 수정 2025.02.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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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약상담을 위한 다빈도약국약물 가이드해설판 동영상 자료 곧 오픈

 지난해 약국가 최대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된 복약상담을 위한 다빈도약물 가이드가 또 한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단일 발행 부수 초판이 7000부 이상 판매되는 공전의 히트에 힘입어 올해 일부 질환을 추가한 개정판’ 발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의 저자 김명철 약사는 다빈도약물가이드 북의 온라인 해설판 성격의 동영상 교육자료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다약업팜스터디를 통해 공개되는 동영상 발매를 앞두고 저자인 김명철 박사 그리고 그동안 책자 발간 기획단계부터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을 만나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편집자 주 

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사진 왼쪽)과 김명철박사는 약업팜스터디를 통해 전국 약사회원들의 약국약학에 대한 학문적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약업신문 

 Q : 오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게끔 귀한 시간을 내주신 두 분께 우선 감사드립니다인터뷰와 관련 사전에 몇 가지 질의 내용을 전달 드린바 있습니다만 우선 김 박사님께서 생각하시는 약업팜스터디 개설의 목적이랄까요의미랄까요이 부분에 대해 먼저 말씀을 해주시죠

김명철 약사 : ‘복약상담을 위한 다빈도약물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작년에 제작했을 때 약사님들 반응이 어떤지 저는 솔직히 많이 궁금했어요그때 약업신문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요약본이다 보니까 이해를 못하는 부분도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 몇몇분과 함께 고민해 보았습니다각 챕터별로 나눠 1시간씩 강의를 해야될 지 아니면 또 다른 방법이 있을런지 몇 개월 고민을 했는데요그러다가 우연히 기타 책을 한 권 샀는데 그 기타 책에 QR코드가 있는 것을 봤어요각 페이지에 삽입된 QR코드를 보고 이런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보조하는 양념식 강의를 해보자는 것이지요결국 기존 책자를 통해 일단 주요 질환에 대한 개요 설명을 했다면약업 팜스터디 동영상 자료는 약사들이 좀 부족하다고 느낀점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소상한 내용이 담긴 동영상 강의로 보완한다는 의미입니다.

 Q : 약업팜스터디의 구성과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요업데이트 되는 책 내용엔 강의 영상을 페이지마다 QR을 넣는다고 하시던데....실제 약사 선생님들이 공부할 시간이 없다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요진짜 적은 비용으로 아주 충실한 엑기스만 얻어서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이 될 수 있을까요

 김명철약사 지난번 책자에 수록된 36개 질환을 짧게는 2분 길게는 한 15분까지 정도의 설명 영상자료 제작이 2월 말까지는 마무리가 될 것 같고요그 외 더 추가되는 부문은 현재 책 자료를 업데이트 중에 있습니다추가부분도 영상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어요주제는 감기,상처미백외용 스테로이드제피부 보습 등 페이지 수는 29페이지가 늘 것입니다요즘은 너무 긴 강의들은 듣기가 부담스럽잖아요그래서 전체 페이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10분 이내에 동영상으로 약국 근무중에도 짬짬이 볼 수 있는 그런 영상을 만들었다는데 의미를 찾을수 있습니다나중에 업데이트 된 개정판이 출간되면 각각 페이지에 QR을 넣어 좀 입체적으로  강의를  보고 들을 수 있게끔 하는 교육시스템이 될 것입니다이는 우리 약업계 최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공부를 해보면 가장 가운데 큰 줄기를 먼저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큰 줄기를 먼저 확고히 다지고 나서 가지를 뻗어 나가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즉 가운데 큰 줄기부분을 책을 통해 습득 하시고 이를 바탕으로 학회나 연수교육 강좌 등을 통해 훌륭한 강사님들 강의를 들으시고 이에 활용하시면 약사님들이 아주 풍부한 지식을 갖추지 않을까 생각해요

 

복약상담을 위한 다빈도약국약물 가이드 북' 의 저자인 김 명철 박사는  해설판 성격의  동영상 자료가 곧 오픈될 것이라고 했다 ©약업신문 

Q : 약업팜스터디의 구성과 강좌는 어떤 내용들로 이뤄지는지요 콘텐츠의 차별점과 교육성과는 어떤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김명철약사 : 약업 팜 스터디의 전체구성은 제가 잘 모릅니다다만 제가 맡은 주요 콘텐츠는 제가 작년에 책을 내었던 `복약 상담을 위한 다빈도 약국 약물 가이드'의  저자직강일 것입니다.

동영상 강좌는 31개의 주요 질환별 테마는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각 페이지마다 짧은 것은 2분에서 긴 것은 15분 정도 될 것입니다아마도 회사 측에서 전문약건기식동물의약품의료기기금융약국경영 등 총 70여개 내외의 강좌가 포함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맡은 코너는 약국에서 다루는 전문약일반약건기식 등 핵심적인 내용을 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약사들에게는 특정질병 및 약물 최신정보를 제공해줌과 동시에 약국을 찾는 소비자에게 질환에 대한 필요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환자 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인터넷 강좌를 하고 있는데 많은 주제를 갖고 있고 광범위한 내용이랍니다.. 지금 이 책에서는 그 핵심만 뽑은 것입니다그 핵심이 큰 줄기라 생각됩니다그 바탕에 하나씩 가지를 치는 거는 오히려 더 수월할 것 같아요우리가 공부할 때 병태 생리학을 먼저 공부하지 말고 몸의 정상인 인체 생리학을 먼저 공부 하는 것이 좋은 접근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그것도 큰 줄기가 인체생리학이거든요.. 이런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하나의 줄기만 딱 보면 그다음에 하나씩 하나씩 쌓는 거는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아요제 동영상 강의를 먼저 듣고 나서 나중에 유명하신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으면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겠지요.

 Q : 조상일 회장님의 경우 가이드북 발간의 일등공신으로 알고 있습니다기획단계부터 책자의 보급까지 앞장서 노력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남동구분회장 15년 인천약사회장 6년 등 20년 이상 회무를 맡아오신 회장님이신데 약국을 경영하고 있는 약사동료분들께 남기고 싶은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요

 조상일회장 : 제가 약국에서 환자들하고 상담할 때 복약지도에 활용할 자료가 별로 없었어요탁상용 달력을 만들어 질환에 대해서 고객에게 간단히 설명하는 자료를 매월 달력 뒷면에 게재해서 활용하면 좋겠다고 판단했지요예를 들어서 간 질환이다그러면 선생님이 지금 간이 원래는 이런게 정상 간인데 간 섬유화가 되면서 간경화가 오면 이렇게 됩니다이렇게 되면 더 심각한 질환이 오니까 이런 질환에서 이런 약들을 쓰면 다시 더 나빠지도 않는다시각적 자료를 활용하고 이런 설명을 추가하면 100% 다르잖아요마침 김명철 박사가 20여년의 강의를 통하여 그런 자료를 직접 만들기도 하였고 준비가 되어있어서 그 자료를 가지고 약국에서 약사님들이 환자한테 설명할 수 있는 탁상달력으로 6년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죠제가 인천약사회장이 되고 나서 전국의 16개 지부장님들에게 얘기했더니 13개 지부에서 너무 좋다고 해 총 2만부 이상 인쇄가 되어 모두 배포되었지요이런 과정이 6년 동안 반복되어 끝날 때가 되니까 이 자료가 너무 아까운 거지요그래서 아 그럼 이걸 책으로 한번 만들어 보자” 생각하게 되었고 그래서 이 책이 탄생 하게 된것이지요책자는 저자의 20년 이상 노하우를 한 곳에 다 농축한 거잖아요그러니까 설명이 좀 필요하겠다 싶어 후속 작업을 시작한 거죠원래는 행복한 팜스터디라고 인천에서 했던 강의가 있거든요팜스터디를 통해 이런 책자가 나왔고 동영상이 나오고 이제 전국 순회강연을 통해 전국 약사님들한테 직접 대면강의를 준비하는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지요이렇듯 약사님들이 임상약학을 포함 공부에 대한 갈증이나 아쉬움 이런 것들이 많아요그래서 이런 책자와 동영상 순회강연을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탁상용달력에서부터 가이드북 탄생까지의 히스토리를 소상히 밝힌 조상일 회장 ©약업신문

Q : 예전 속담에 아무리 진수성찬을 잘 차려놔도 수저를 들어야 좋은 밥상을 차린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고 했지요두 분은 일선 회원이나 수강생 약사들을 대하면서 약국가의 학술 약학에 대한 니즈가 어떤지 이런 거를 잘 알고 계시지요요즘 약사 선생님들이 공부할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아마도 바쁜 업무 속에 지친 일상의 삶 속에서도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시는 약사님들도 계실텐데요내가 공부를 하고 싶은데 나한테 필요한 자료나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하는 니즈가 있기도 하구요동영상 자료를 준비하시면서 고려하신 사항이 있으신지요

 김명철 약사 저는 약대 졸업생이 제일 먼저 강의를 찾아왔으면 좋겠어요왜냐하면약대를 졸업하고 이제 큰 꿈을 안고 이제 졸업해서 약국 등에 취직을 하는데 주변에서 많은 조언을 들을 것 같아요많은 조언 중에서는 옳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그래서 자기가 중심을 갖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약국에 필요한 처방 의약품일반 의약품건기식 등에서 줄기를 먼저 이해하는 게 약대 졸업후 약사로서의 소명을 이어가는데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그 줄기는 학교에서 배운 약물학과도 연관이 되니까요저는 졸업을 앞둔 약대생들약대 졸업한 신규 약사개업을 앞두고 있는 약사 그리고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고 싶은 일반 약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아는 것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잖아요실력에 따라서 같은 내용이라도 흡수할 수 있는 부분은 약사님들의 역량이라고 봐요그래서 어찌 보면 이 책은 약사의 자율성을 또 존중하는 책이기도 합니다이 책에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추가하면 되니까요.

 Q : 앞서 조 회장님께서 가이드북 발간까지의 히스토리를 이야기해 주셨는데요탁상용 다이어리로 시작해서 책으로또 이 책을 보강하는 동영상 자료까지 이렇게 쭉 일관되게 일련의 작업들을 진행해 오셨는데 이런 일을 하시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요.

 조상일 회장 저는 근무약사나 신입약사가 들어오면 첫 번째 하는 얘기가 있어요그건 뭐냐면 좋은 약사로 살아가려면 두 가지를 평생 약사로 살아가는 동안 잊지 말아야 된다첫 번째는 평생 공부해야 된다그다음에 평생 운동해야 된다왜냐하면건강하지 않으면 좋은 약사 좋은 약국을 할 수가 없거든요그리고 첫 번째 말한 평생 공부해야 되는데 그런 자료들이 마땅한 것들이 없고 부족하거든요그래서 어떤 약사회 강의나 인터넷 강의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항상 공부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

왜냐면새로운 신약도 나오고 모든 질환도 나오고 뭐 이러니까 근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회원들한테 가장 적절하게 우리가 필요한 것을 줄 수 있는 게 뭔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김 박사님이 강의 노하우 엑기스로 만든 달력이 있었는데그 달력을 어떻게 또 발전시킬 건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 이런 작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일단 너무 책이 좋아요또 초보 약사 또 그리고 약국을 10년 20년 한 약사들도 보면 정리가 한꺼번에 되거든요그래서 그런 것들을 또 알기 쉽게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풀어서 또 제공한다고 하니까 너무 감사한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든 많이 알려서 우리 약사 회원들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너무나 행복하겠다고 느꼈어요진짜 커피 몇 잔 값으로 나의 평생의 직업 속에서 좋은 지식을 설득할 수 있는이런 자료를 고생해서 만들어준 김 박사한테 굉장히 큰 박수를 보내고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대단한 일이에요진짜 박수 칠만한 일입니다.

대부분 책을 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책에 대한 설명을 동영상으로 만드는 사람이 없어요모두를 다시 살리는 거잖아요다시 또 업그레이드해서 살리고 또 좀 있다가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와서 QR도 넣고 이러면서 진짜 정석 수학을 고등학교 가면 꼭 봐야 되는 것처럼 약사되면 꼭 봐야 되는 책이 되는 거죠필독서가 되는 거지요그리고 한 가지 부탁드릴 말씀은 책자나 동영상에 광고가 들어간것에 대해서 좀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제작비를 줄이고 회원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알겠습니다그럼 이상으로 오늘 인터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가이드북 개정판 동영상자료 대면강좌 등  약국약사 선생님들과의 다양한 접점을 찾아 나설 계획 계획을 밝힌 조상일 회장과 김명철박사(사진 오른쪽).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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