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지난해 9개 바이오시밀러의 발매를 승인한 가운데 올해에는 이 수치가 전년도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 분야에 특화된 위탁제조기관들(CMOs)이 절호의 기회를 손에 쥐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많은 수의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이 임박한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15일 공개한 ‘의약품 아웃소싱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캐스린 킨치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 허가의 증가에 힘입어 생물학적 제제들의 약가가 인하되고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약사간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위탁제조기관들이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성장이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UCB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지아’(서톨리주맙 페골)와 존슨&존슨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를 포함한 14개 생물학적 제제들의 특허가 만료된 데 이어 올해에는 18개 생물학적 제제들이 특허만료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암젠社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와 로슈社의 항암제 ‘퍼제타’(퍼투주맙)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앞다퉈 시장에 진입하면서 봇물(new wave)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허가건수 증가 이외에도 보고서는 임상 공급망과 강력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주요 제약사들이 너나없이 미국 내에서 제조시설을 구축‧강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총 230억 달러를 투자해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4월 공표했던 스위스 노바티스社를 단적인 예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취임 100일을 맞이하면서 제약업계의 투자에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잠재적 영향과 미국에서 고조되고 있는 관세에 대한 우려감 등을 열거했다.
보고서에서 글로벌데이터社의 카타리나 자헤디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8~9일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서 열렸던 임상시험 공급(CTS) 뉴잉글랜드 컨퍼런스에서 임상시험 범위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 지리적 위치, 의약품 수요, 의약품 유형 및 임상시험 개시일정 등의 요인들이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음을 환기시켰다.
예를 들면 생물학적 제제가 다른 유형의 의약품들보다 개발에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데다 개발을 진행하는 데 보다 오랜 시일이 소요되고 있고, 복잡성으로 인해 임상시험과 제조를 진행하는 데도 보다 특별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자헤디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미국, 비만 치료 확대· 치료제 의료보험 적용 추진...왜? |
2 | 상장 제약바이오 1분기 평균 연구개발비, 코스피 176억원‧코스닥 29억원 |
3 | 비보존제약 7월 사후마진 4→3%…유통업계, 얀센發 '도미노' 우려 |
4 | 리가켐바이오, 또 한번 밸류업㊤ “ADC 독성 난제 해결사…파이프라인만 30여개” |
5 | 화장품 기업 76개사 1Q 타사상품 유통매출 평균 106억…전년비 1.9%↓ |
6 | 강희철 대표 "지에프씨생명과학, 식물 유래 '엑소좀' 넘버원 기업 도약할 것" |
7 | 오가노이드사이언스-국립부산과학관 "미래 과학기술 개발 진보에 앞장” |
8 | 의약품유통업계, 한국얀센 2% 마진 인하에 대응 기류 확산 |
9 | “‘제네릭‧개량신약’ 제도 보완해야…저렴하게 공급 시 약가인하율 일부 면제 필요” |
10 | “대상포진 고령화 사회의 ‘필수 방어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값지다”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FDA가 지난해 9개 바이오시밀러의 발매를 승인한 가운데 올해에는 이 수치가 전년도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 분야에 특화된 위탁제조기관들(CMOs)이 절호의 기회를 손에 쥐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많은 수의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이 임박한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15일 공개한 ‘의약품 아웃소싱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캐스린 킨치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 허가의 증가에 힘입어 생물학적 제제들의 약가가 인하되고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약사간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위탁제조기관들이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성장이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UCB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지아’(서톨리주맙 페골)와 존슨&존슨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를 포함한 14개 생물학적 제제들의 특허가 만료된 데 이어 올해에는 18개 생물학적 제제들이 특허만료에 직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암젠社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와 로슈社의 항암제 ‘퍼제타’(퍼투주맙) 등의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앞다퉈 시장에 진입하면서 봇물(new wave)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허가건수 증가 이외에도 보고서는 임상 공급망과 강력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주요 제약사들이 너나없이 미국 내에서 제조시설을 구축‧강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총 230억 달러를 투자해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4월 공표했던 스위스 노바티스社를 단적인 예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취임 100일을 맞이하면서 제약업계의 투자에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잠재적 영향과 미국에서 고조되고 있는 관세에 대한 우려감 등을 열거했다.
보고서에서 글로벌데이터社의 카타리나 자헤디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8~9일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서 열렸던 임상시험 공급(CTS) 뉴잉글랜드 컨퍼런스에서 임상시험 범위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 지리적 위치, 의약품 수요, 의약품 유형 및 임상시험 개시일정 등의 요인들이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음을 환기시켰다.
예를 들면 생물학적 제제가 다른 유형의 의약품들보다 개발에 더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데다 개발을 진행하는 데 보다 오랜 시일이 소요되고 있고, 복잡성으로 인해 임상시험과 제조를 진행하는 데도 보다 특별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자헤디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