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혈액암 치료제들이 글로벌 T세포 면역요법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레전드 바이오텍社(Legend Biotech)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실타캅타진 오토류셀, 또는 실타-셀)와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리소-셀) 등이 여기서 언급된 3개 혈액암 치료제들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5일 공개한 ‘T세포 면역요법제 전망: 현재의 의약품 및 시장역학에 관한 포괄적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T세포 면역요법제 시장이 임상적 성공과 투자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세포 치료제들이 비단 혈액암 뿐 아니라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를 지속함에 따라 2024~2027년 기간 동안 매출액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정도라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엘레니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와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브레얀지’가 CAR-T세포 치료제의 표준요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25년 한해 동안 T세포 면역요법제 시장에서 상당한 몫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말로 이 제품들의 영향력과 상업적인 성장 모멘텀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CAR-T세포 치료제들은 전체 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73%를 점유하면서 T세포 수용체(TCR) 기반 치료제들을 5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지금까지 16개 T세포 면역요법제들이 허가를 취득한 가운데 이 중 13개 제품들이 CAR-T세포 치료제들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혈액암 치료제로 발매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들과 기타 T세포 접근방법들이 고형암 분야로 적응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한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CAR-T세포 치료제들이 T세포 면역요법제들의 선두자리를 점유하고 있지만,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 등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44개 새로운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들이 오는 2029년까지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 18개가 오는 2027년에 발매를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들과 관련한 계약건수가 괄목할 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0~2024년 기간 동안 계약액이 1,600%나 급증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한해 동안에만 226건의 계약이 성사된 가운데 전체 자금조달액의 44%가 주식발행을 통해 이루어져 이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이 신뢰가 공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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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혈액암 치료제들이 글로벌 T세포 면역요법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레전드 바이오텍社(Legend Biotech)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실타캅타진 오토류셀, 또는 실타-셀)와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리소-셀) 등이 여기서 언급된 3개 혈액암 치료제들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5일 공개한 ‘T세포 면역요법제 전망: 현재의 의약품 및 시장역학에 관한 포괄적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T세포 면역요법제 시장이 임상적 성공과 투자자들의 신뢰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세포 치료제들이 비단 혈액암 뿐 아니라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를 지속함에 따라 2024~2027년 기간 동안 매출액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정도라는 것이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엘레니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빅티’와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예스카타’,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브레얀지’가 CAR-T세포 치료제의 표준요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25년 한해 동안 T세포 면역요법제 시장에서 상당한 몫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말로 이 제품들의 영향력과 상업적인 성장 모멘텀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CAR-T세포 치료제들은 전체 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73%를 점유하면서 T세포 수용체(TCR) 기반 치료제들을 5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지금까지 16개 T세포 면역요법제들이 허가를 취득한 가운데 이 중 13개 제품들이 CAR-T세포 치료제들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혈액암 치료제로 발매되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들과 기타 T세포 접근방법들이 고형암 분야로 적응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위한 연구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CAR-T세포 치료제들이 T세포 면역요법제들의 선두자리를 점유하고 있지만,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 등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44개 새로운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들이 오는 2029년까지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중 18개가 오는 2027년에 발매를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T세포 수용체 기반 치료제들과 관련한 계약건수가 괄목할 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2010~2024년 기간 동안 계약액이 1,600%나 급증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한해 동안에만 226건의 계약이 성사된 가운데 전체 자금조달액의 44%가 주식발행을 통해 이루어져 이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이 신뢰가 공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토칼리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