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4/4분기 실적 177.6억弗 22% “껑충”
2024년 매출 636.2억弗 7% 향상..올해 최대 640억弗 전망
입력 2025.02.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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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전년대비 22% 뛰어오르면서 177억6,3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4억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4일 공표했다.

이와 함께 화이자는 636억2,700만 달러의 실적으로 전년대비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80억3,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1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2024 회계연도 전체 경영성적표 또한 공개했다.

2024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3.11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69% 크게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앨버트 불라 회장은 “2024년에 우리의 전략적‧금전적 목표들이 충족되거나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강력한 한해(a strong year)로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면서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기업 시젠社(Seagen‧舊 시애틀 제네틱스) 제품들을 통해 34억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을 한 예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견고한 성장세를 과시한 제품들로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및 편두통 치료제 ‘너텍 ODT’(리메게판트) 등을 열거했다.

데이비드 덴튼 최고 재무책임자 겸 부회장은 “2024년 한해 동안 ‘코로나19’ 제품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12%의 매출성장을 달성한 데다 40억 달러의 비용절감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면서 “올해 말에 이르면 전체적인 비용절감액이 45억 달러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4/4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짚어보면 프라이머리 케어 부문이 89억1,1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스페셜티 케어 부문이 44억3,800만 달러로 12%, 항암제 부문이 40억6,400만 달러로 27% 상향곡선을 함께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4/4분기 실적을 개별제품별로 들여다보면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가 14% 올라선 18억3,2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고,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이 15억4,500만 달러로 61% 껑충 뛰어올라 돋보였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는 전년도와 직접적인 비교는 무의미한 가운데 7억2,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24% 증가한 5억6,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고, 항암제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은 4억4,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 같은 분기의 5,300만 달러와는 비교를 불허했다.

편두통 치료제 ‘너텍 ODT’(리메게판트)은 3억9,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9% 급성장했고, 항암제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 또한 2억8,5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의 5,6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항균제 ‘설페라존’(세포페라존+설박탐)이 1억7,000만 달러로 23%, 항생제 ‘자비셉타’(세프타지딤+아비박탐)가 1억5,900만 달러로 20% 두자릿수 성장률을 공유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인플렉트라’(또는 ‘램시마’: 인플릭시맙-dyyb)는 1억2,700만 달러로 9%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피부근염 치료제 ‘옥타감’(Octagam: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이 1억900만 달러로 34% 급증했다.

폐암 치료제 ‘로브레나’(Lorbrena: 로라티닙) 역시 1억9,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32% 급성장한 가운데 항암제 ‘비라토비’(Braftovi: 엔코라페닙) 및 ‘멕토비’(Mektovi: 비니메티닙)가 1억7,000만 달러로 30% 껑충 뛰어올랐다.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는 1억2,900만 달러의 실적으로 전년도 4/4분기의 1,800만 달러와 비교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33억8,300만 달러의 만만치 않은 실적을 올렸지만, 37% 주저 앉았고,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계열 제품들이 15억5,800만 달러로 4% 하락했다.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10억9,500만 달러로 2%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는 3억4,900만 달러로 29% 급감하는 부진을 드러내 보였다.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가 2억4,200만 달러로 8%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백신 ‘아브리스보’의 경우 1억9,800만 달러에 그치면서 62% 급락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이 1억8,300만 달러로 10%, 항암제 ‘보술리프’(보수티닙)가 1억7,100만 달러로 6% 감소한 실적을 보였고,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포린)은 1억1,200만 달러로 30% 급감했다.

항생제 ‘지스로맥스’(아지스로마이신) 또한 20% 감소한 1억2,200만 달러에 그치면서 하락세가 크게 나타났고,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은 9,700만 달러로 1% 소폭 감소했다.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재조합 응고인자 Ⅸ)가 8,700만 달러로 16%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용혈성 빈혈 치료제 정제 ‘옥스브리타’(Oxbryta: 복셀로터)는 8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전년도 같은 분기의 9,600만 달러와 비교하면 91%나 크게 뒷걸음했다.

2024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부문별로 짚어보면 스페셜티 케어 부문이 166억5,200만 달러로 11%, 항암제 부문이 156억1,200만 달러로 25% 상당폭 뛰어오른 반면 프라이머리 케어 부분은 301억3,500만 달러에 그치면서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별로 2024년 전체 실적을 반추해 보면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가 73억6,600만 달러로 9%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경구용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가 57억1,600만 달러로 전년도의 12억7,900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빈다켈’(타파미디스 메글루민염)이 54억5,100만 달러로 64% 급성장했고,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도 20억3,900만 달러로 23% 뛰어올랐다.

편두통 치료제 ‘너텍 ODT’(리메게판트)이 12억6,300만 달러, 폐암 치료제 ‘로브레나’(Lorbrena: 로라티닙)가 7억3,100만 달러로 36% 높은 성장률을 공유했다.

항생제 ‘자비셉타’(세프타지딤+아비박탐)는 5억8,600만 달러로 15% 올라섰고, 피부근염 치료제 ‘옥타감’(Octagam: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은 5억900만 달러로 100% 이상 고속성장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인플렉트라’(또는 ‘램시마’: 인플릭시맙-dyyb)는 5억900만 달러로 4% 소폭 향상됐고, 항생제 ‘지스로맥스’(아지스로마이신)는 4억8,000만 달러로 18% 성장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빈코’(Cibinqo: 아브로시티닙)의 경우 2억1,500만 달러로 69% 신장됐고, 항암제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은 15억8,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의 5,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일취월장했다.

마찬가지로 항암제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가 10억8,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5,600만 달러와는 비교의 대상 되지 않았다.

항암제 ‘비라토비’(Braftovi: 엔코라페닙) 및 ‘멕토비’(Mektovi: 비니메티닙)가 6억700만 달러로 27% 성장했고,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는 전년도의 1,800만 달러와는 격세지감이 느껴지게 하는 4억8,000만 달러의 호실적을 과시했다.

자궁경부암 치료제 ‘티브닥’(티소투맙 베도틴) 또한 1억3,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의 400만 달러와 현격한 격차를 드러내 보였고, 항암제 ‘탈제나’(탈라조파립)도 1억1,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6,4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전년도에 비해 83% 급성장했다.

항암제 ‘보술리프’(보수티닙)는 6억4,500만 달러로 제로성장률을 내보였다.

반면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계열 제품들은 64억1,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 소폭 감소했고,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53억5,300만 달러를 기록해 52% 주저 앉았다.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43억6,700만 달러로 8% 줄어든 실적을 보였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는 11억6,800만 달러로 31% 급감했다.

신장암 치료제 ‘인라이타’(악시티닙)가 9억7,800만 달러로 6%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백신 ‘아브리스보’가 7억5,500만 달러로 15% 뒷걸음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이 6억9,000만 달러로 17%, 항균제 ‘설페라존’(세포페라존+설박탐) 6억3,700만 달러로 16%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락했다.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rDNA 유래 소마트포린)이 4억7,000만 달러로 13%, 혈우병 치료제 ‘베네픽스’(재조합 응고인자 Ⅸ)가 3억8,100만 달러로 10%, 호르몬 대체요법제 ‘프레마린’(결합형 에스트로겐)이 3억8,000만 달러로 4% 하향곡선을 그렸다.

용혈성 빈혈 치료제 정제 ‘옥스브리타’(Oxbryta: 복셀로터)는 2억100만 달러로 39% 급감했다.

화이자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10억~640억 달러 안팎의 매출액과 한 주당 2.80~3.0달러선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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