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 및 다이이찌 산쿄社는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1일 공표했다.
FDA가 허가신청 건을 접수하고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엔허투’의 새로운 적응증은 전이기에 최소한 한차례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해 치료한 전력이 있는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및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용도이다.
‘엔허투’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항암화학요법제와 비교평가하면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확보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FDA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엔허투’의 적응증 추가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FDA는 지난 8월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의 ‘혁신 치료제’로 ‘엔허투’를 지정한 바 있다.
HR 양성, HER2 음성은 전체 유방암 환자들의 70% 안팎을 점유할 정도여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유방암의 세부유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HER2 음성으로 분류되고 있음에도 불구,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여전히 어느 정도 수치의 HER2가 발현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볼 때 HR 양성, HER2 음성으로 분류되는 종양 가운데 최대 85~90% 정도가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내분비 요법제가 HR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추가적인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제한적인 유익성을 볼 수 있을 뿐인 데다 후속 항암화학요법제의 경우 취약한 반응률과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갤브레이스 부회장은 뒤이어 “임상 3상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엔허투’가 기존의 HR 양성 치료방법을 바꿔놓으면서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한 이후 단계의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첫 번째 표적요법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이찌 산쿄社의 켄 타케시타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FDA에 의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것이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엔허투’의 적응증에 좀 더 이른 치료단계 뿐 아니라 HER2 초저발현 유방암을 포함해 보다 폭넓은 범위의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용도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좀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엔허투’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FDA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상 3상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는 지난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년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됐다.
이와 함께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한 전체 피험자 그룹은 맹검사외중앙평가(BICR)를 진행한 결과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37%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보면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한 피험자 그룹에서 13.2개월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8.1개월과 비교했을 때 5개월 이상 상회했다.
시험결과는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과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에서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일차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했을 때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3.2개월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의 8.1개월을 상회했다.
또한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사정에 정한 탐색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한 환자들의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3.2개월,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에서 8.3개월로 분석됐다.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나타난 ‘엔허투’의 안전성 프로필은 앞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엔허투’의 임상시험례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궤를 같이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엔허투’는 다이이찌 산쿄社가 발굴한 유전자 변형 HER2 기반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으로 다이이찌 산쿄 측이 아스트라제네카社와 함께 공동개발‧발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엔허투’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DESTINY-Breast04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전이기에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 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이나 치료를 마친 후 6개월 이내에 종양이 재발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社 및 다이이찌 산쿄社는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1일 공표했다.
FDA가 허가신청 건을 접수하고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엔허투’의 새로운 적응증은 전이기에 최소한 한차례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해 치료한 전력이 있는 성인 절제수술 불가성 및 전이성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ultralow)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용도이다.
‘엔허투’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항암화학요법제와 비교평가하면서 진행되었던 임상 3상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확보된 긍정적인 결과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FDA는 내년 1/4분기 중으로 ‘엔허투’의 적응증 추가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FDA는 지난 8월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의 ‘혁신 치료제’로 ‘엔허투’를 지정한 바 있다.
HR 양성, HER2 음성은 전체 유방암 환자들의 70% 안팎을 점유할 정도여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유방암의 세부유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HER2 음성으로 분류되고 있음에도 불구,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여전히 어느 정도 수치의 HER2가 발현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볼 때 HR 양성, HER2 음성으로 분류되는 종양 가운데 최대 85~90% 정도가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내분비 요법제가 HR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추가적인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제한적인 유익성을 볼 수 있을 뿐인 데다 후속 항암화학요법제의 경우 취약한 반응률과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갤브레이스 부회장은 뒤이어 “임상 3상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엔허투’가 기존의 HR 양성 치료방법을 바꿔놓으면서 내분비 요법제를 사용한 이후 단계의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첫 번째 표적요법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이찌 산쿄社의 켄 타케시타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FDA에 의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것이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엔허투’의 적응증에 좀 더 이른 치료단계 뿐 아니라 HER2 초저발현 유방암을 포함해 보다 폭넓은 범위의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용도가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좀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엔허투’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FDA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상 3상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는 지난 5월 31일~6월 4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년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됐다.
이와 함께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한 전체 피험자 그룹은 맹검사외중앙평가(BICR)를 진행한 결과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37%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보면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한 피험자 그룹에서 13.2개월로 집계되어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의 8.1개월과 비교했을 때 5개월 이상 상회했다.
시험결과는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과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에서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일차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했을 때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3.2개월로 나타나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의 8.1개월을 상회했다.
또한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사정에 정한 탐색적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보면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한 환자들의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이 13.2개월, 항암화학요법제 대조그룹에서 8.3개월로 분석됐다.
‘DESTINY-Breast06 시험’에서 나타난 ‘엔허투’의 안전성 프로필은 앞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엔허투’의 임상시험례들로부터 도출된 내용과 궤를 같이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문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엔허투’는 다이이찌 산쿄社가 발굴한 유전자 변형 HER2 기반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으로 다이이찌 산쿄 측이 아스트라제네카社와 함께 공동개발‧발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엔허투’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65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DESTINY-Breast04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를 근거로 전이기에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HER2 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 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이나 치료를 마친 후 6개월 이내에 종양이 재발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