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社가 7% 향상된 161억1,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도 같은 분기와 달리 54억5,500만 달러의 순이익과 한 주당 2.2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2/4분기 경영성적표를 30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머크&컴퍼니는 2/4분기에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비롯한 항암제들과 백신 제품들의 강력한 매출에 힘입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로버트 M. 데이비스 회장은 “상반기를 마무리지으면서 우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강력한 모멘텀(strong momentum)을 입증해 보였다”고 밝힌 뒤 “우리가 보여준 우수한 과학, 영업 및 경영 역량의 이행에 힘입어 비단 우리 회사 뿐 아니라 환자들을 위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폐동맥 고혈압 환자 치료제 ‘윈리베어’(Winrevair: 소타터셉트 주사제)가 발매에 들어간 것을 예로 꼽았다.
2/4분기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신을 포함한 제약 부문이 144억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물건강 부문 또한 14억8,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보면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72억7,000만 달러로 16% 증가한 실적을 과시했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및 ‘가다실 9’이 총 24억7,800만 달러로 1% 소폭 상승했다.
수두,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백신 ‘프로쿠아드’, MMR 백신 ‘M-M-R Ⅱ’ 및 수두백신 ‘바리박스’가 총 6억1,700만 달러로 6%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항암제 중에서는 ‘린파자’(올라파립)가 3억1,700만 달러로 2% 성장했다.
또 다른 항암제 ‘렌비마’(렌바티닙)도 2억4,900만 달러로 3%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15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백스뉴밴스’(Vaxneuvance)는 1억8,900만 달러로 13% 뛰어올랐다.
항바이러스제 ‘프레비미스’(레터모비어 정제/주사제)의 경우 1억8,800만 달러로 31%,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이 1억6,300만 달러로 25% 크게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다.
신장암 치료제 ‘웰리렉’(Welireg: 벨주티판)은 1억2,600만 달러로 150% 껑충 뛰어올라 미래를 기대케 했고,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 또한 9,000만 달러로 92%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폐동맥 고혈압 환자 치료제 ‘윈리베어’(소타터셉트)는 7,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및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는 총 6억2,900만 달러로 27% 크게 뒷걸음했고, 신경근 차단 길항제 ‘브리디온’(수가마덱스)이 4억5,500만 달러로 9%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가 1억7,200만 달러로 4% 실적이 감소했고, ‘코로나19’ 치료용 경구 항바이러스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는 1억1,000만 달러로 46% 주저 앉았다.
AIDS 치료제 ‘이센트리스’(랄테그라비브)가 8,900만 달러로 35%, 폐렴구균 다가백신 ‘뉴모박스 23’가 5,900만 달러로 36%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는 3,500만 달러로 27% 급감했다.
머크&컴퍼니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34억~644억 달러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소폭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7.94~8.04달러로 제시해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8.53~8.65달러에 비해 소폭 하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하푼 테라퓨틱스社(Harpoon Therapeutics)와 아이바이오텍 리미티드社(Eyebiotech Limited)를 인수한 데 따른 일회성 비용지출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한국 세포치료제 새 이정표 쓰다…"FDA 2상 성공" |
2 | 자사주 손질 나선 제약사들…상법 개정에 '지분 재편' 본격화 |
3 | "감자튀김도 QbD로 만든다?"…제약 공정 설계의 신세계 |
4 | K-뷰티, 일본 고가 시장선 '유명무실' |
5 | EU, 화학물질 규제 손봐…화장품도 절차 완화 |
6 | 하나제약 생산공장, ‘시원한 커피 한 잔’ 깜짝 이벤트 진행 |
7 | 지에프씨생명과학, 서울대 약대 노민수 교수와 ‘피부면역질환 RNA 신약개발’ 맞손 |
8 |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화장품기업 3곳 |
9 | 엘앤씨바이오, 흥케이병원 김종근 원장과 우즈베키스탄 의료진 연수 성료 |
10 | [이마트 건기식 리뷰] 리얼닥터 어골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아연 / 한풍네이처팜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머크&컴퍼니社가 7% 향상된 161억1,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도 같은 분기와 달리 54억5,500만 달러의 순이익과 한 주당 2.28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2/4분기 경영성적표를 30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머크&컴퍼니는 2/4분기에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비롯한 항암제들과 백신 제품들의 강력한 매출에 힘입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로버트 M. 데이비스 회장은 “상반기를 마무리지으면서 우리가 진행 중인 사업의 강력한 모멘텀(strong momentum)을 입증해 보였다”고 밝힌 뒤 “우리가 보여준 우수한 과학, 영업 및 경영 역량의 이행에 힘입어 비단 우리 회사 뿐 아니라 환자들을 위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폐동맥 고혈압 환자 치료제 ‘윈리베어’(Winrevair: 소타터셉트 주사제)가 발매에 들어간 것을 예로 꼽았다.
2/4분기 경영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신을 포함한 제약 부문이 144억8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물건강 부문 또한 14억8,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보면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72억7,000만 달러로 16% 증가한 실적을 과시했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 및 ‘가다실 9’이 총 24억7,800만 달러로 1% 소폭 상승했다.
수두,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및 풍진 백신 ‘프로쿠아드’, MMR 백신 ‘M-M-R Ⅱ’ 및 수두백신 ‘바리박스’가 총 6억1,700만 달러로 6%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항암제 중에서는 ‘린파자’(올라파립)가 3억1,700만 달러로 2% 성장했다.
또 다른 항암제 ‘렌비마’(렌바티닙)도 2억4,900만 달러로 3%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15價 폐렴구균 결합백신 ‘백스뉴밴스’(Vaxneuvance)는 1억8,900만 달러로 13% 뛰어올랐다.
항바이러스제 ‘프레비미스’(레터모비어 정제/주사제)의 경우 1억8,800만 달러로 31%,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이 1억6,300만 달러로 25% 크게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다.
신장암 치료제 ‘웰리렉’(Welireg: 벨주티판)은 1억2,600만 달러로 150% 껑충 뛰어올라 미래를 기대케 했고,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 또한 9,000만 달러로 92%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폐동맥 고혈압 환자 치료제 ‘윈리베어’(소타터셉트)는 7,0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 및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는 총 6억2,900만 달러로 27% 크게 뒷걸음했고, 신경근 차단 길항제 ‘브리디온’(수가마덱스)이 4억5,500만 달러로 9%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가 1억7,200만 달러로 4% 실적이 감소했고, ‘코로나19’ 치료용 경구 항바이러스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는 1억1,000만 달러로 46% 주저 앉았다.
AIDS 치료제 ‘이센트리스’(랄테그라비브)가 8,900만 달러로 35%, 폐렴구균 다가백신 ‘뉴모박스 23’가 5,900만 달러로 36%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는 3,500만 달러로 27% 급감했다.
머크&컴퍼니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634억~644억 달러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소폭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7.94~8.04달러로 제시해 당초 제시했던 한 주당 8.53~8.65달러에 비해 소폭 하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조정한 것은 하푼 테라퓨틱스社(Harpoon Therapeutics)와 아이바이오텍 리미티드社(Eyebiotech Limited)를 인수한 데 따른 일회성 비용지출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