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는 미국 매사추세츠州 워터타운에 소재한 전임상 단계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마리아나 온콜로지社(Mariana Oncology)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일 공표했다.
이날 합의는 노바티스가 크게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가 존재하는 암들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들(RLTs)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가운데 성사된 것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바티스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연구 인프라와 임상공급 역량을 확대하는 등 항암제‧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랫폼 혁신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자사의 전략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인수 대상에 유방암, 전립선암 및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에 걸쳐 선도물질 최적화에서부터 초기개발 단계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프로그램 포트폴리오가 포함될 것이기 때문.
이 가운데는 악티늄 기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계열의 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후보물질 ‘MC-339’가 포함되어 있다.
노바티스社 생물의학연구소(NIBR)의 피오나 마셜 소장은 “마리아나 온콜로지를 인수키로 합의한 것이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를 회사의 핵심적인 기술 플랫폼의 하나로 선정하고 사세를 집중하면서 해당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마리아나 온콜로지 측 조직과 함께 협력하면서 암 환자들을 위한 차세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고, 항암제 분야의 주축 가운데 하나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의 미래를 형성해 나가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란 종양 표적물질(리간드)과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한 정밀의학 치료제의 일종을 말한다.
일부 유형의 종양 표면에서 발현되는 특정한 수용체들과 결합해 작용하는 기전을 내포한 것이 바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이다.
표적세포와 결합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방출해 DNA 손상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세포의 증식과 복제를 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포괴사를 촉발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표적 치료법은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전달하는 동시에 주위세포들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노바티스社 생물의학연구소(NIBR)의 쉬바 말렉 글로벌 항암제 연구 담당대표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분야의 개척자적인 기업으로서 노바티스는 회사의 과학적인 리더십을 발판으로 이처럼 잠재적으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의 범위를 다양한 유형의 암들에까지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에 힘입어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연구 분야에서 노바티스에 괄목할 만하고 새로운 역량이 수혈되면서 새로운 방사성 동위원소, 복합제 및 질병영역 등을 탐색하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노바티스는 일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과 일부 유형의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을 위한 2개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들을 승인받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거나 전립선암 치료제를 포함해 임상시험 돌입 단계, 전임상 단계 및 발굴 프로그램 단계의 몇몇 초기‧후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새로운 방사성 동위원소들과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새로운 복합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할 새로운 질병영역 등을 심혈을 기울여 탐색하고 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바티스는 10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차후 사전에 정한 성과에 도달했을 때 추가로 7억5,000만 달러의 성과금을 건네기로 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박셀바이오,림프종 대상 '박스루킨-15주' 품목허가 변경 신청 |
2 | "바이오의약품 성공 견인 축, '제형' 연구개발 전략 중요성" |
3 | 약사회 선거 D-10, 해명-사퇴 촉구 빗발...요동치는 선거판 |
4 | 日 식물화학연구소, 국내 건기식‧제약업계와 ‘식물추출’ 제품 개발 현황 공유 |
5 | [기업분석]APR 2024년 3Q 누적 매출 4785억…전년比 28.7%↑ |
6 | 엔젠바이오,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진단 기술 국내 특허 승인 |
7 | "제대 내막 줄기세포 기술, 한국 1천만 탈모인에 새로운 삶 선사" |
8 | 약준모,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논란' 권영희 후보 처벌 촉구 |
9 | [기업분석] 콜마비앤에이치 3분기 매출 1474억원, 전년比 5.8%↑ |
10 | 에스쁘아, ‘비글로우 볼륨 쿠션 올리브영 단독 기획세트’ 출시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노바티스社는 미국 매사추세츠州 워터타운에 소재한 전임상 단계 연구‧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마리아나 온콜로지社(Mariana Oncology)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일 공표했다.
이날 합의는 노바티스가 크게 충족되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가 존재하는 암들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들(RLTs)의 개발을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가운데 성사된 것이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바티스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연구 인프라와 임상공급 역량을 확대하는 등 항암제‧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랫폼 혁신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자사의 전략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인수 대상에 유방암, 전립선암 및 폐암 등 다양한 고형암 적응증에 걸쳐 선도물질 최적화에서부터 초기개발 단계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프로그램 포트폴리오가 포함될 것이기 때문.
이 가운데는 악티늄 기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계열의 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후보물질 ‘MC-339’가 포함되어 있다.
노바티스社 생물의학연구소(NIBR)의 피오나 마셜 소장은 “마리아나 온콜로지를 인수키로 합의한 것이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를 회사의 핵심적인 기술 플랫폼의 하나로 선정하고 사세를 집중하면서 해당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마리아나 온콜로지 측 조직과 함께 협력하면서 암 환자들을 위한 차세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고, 항암제 분야의 주축 가운데 하나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의 미래를 형성해 나가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란 종양 표적물질(리간드)과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한 정밀의학 치료제의 일종을 말한다.
일부 유형의 종양 표면에서 발현되는 특정한 수용체들과 결합해 작용하는 기전을 내포한 것이 바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이다.
표적세포와 결합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는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방출해 DNA 손상을 유발하고, 이를 통해 세포의 증식과 복제를 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포괴사를 촉발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표적 치료법은 방사선을 종양 부위에 전달하는 동시에 주위세포들의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노바티스社 생물의학연구소(NIBR)의 쉬바 말렉 글로벌 항암제 연구 담당대표는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분야의 개척자적인 기업으로서 노바티스는 회사의 과학적인 리더십을 발판으로 이처럼 잠재적으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의 범위를 다양한 유형의 암들에까지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에 힘입어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연구 분야에서 노바티스에 괄목할 만하고 새로운 역량이 수혈되면서 새로운 방사성 동위원소, 복합제 및 질병영역 등을 탐색하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노바티스는 일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과 일부 유형의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을 위한 2개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들을 승인받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거나 전립선암 치료제를 포함해 임상시험 돌입 단계, 전임상 단계 및 발굴 프로그램 단계의 몇몇 초기‧후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새로운 방사성 동위원소들과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새로운 복합제,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할 새로운 질병영역 등을 심혈을 기울여 탐색하고 있다.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바티스는 10억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차후 사전에 정한 성과에 도달했을 때 추가로 7억5,000만 달러의 성과금을 건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