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社가 미국 매사추세츠州 월덤에 소재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DCs) 항암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이뮤노젠社(ImmunoGen)를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30일 공표했다.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애브비 측이 인수할 대상 가운데는 이뮤노젠社의 간판 항암제라 할 수 있는 동종계열 최초 항체-약물 결합체 ‘엘라히어’(Elahere: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gynx)가 포함되어 있다.
‘엘라히어’는 백금착제 항암제 저항성 난소암(PROC)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FDA의 가속승인을 취득한 항암제이다.
이뮤노젠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애브비는 고형암 영역의 영업‧임상 측면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빠르게 구축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애브비는 또한 유망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들로 구성된 이뮤노젠의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인수하면서 자사의 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과 기존 프로그램들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합의에 따라 애브비는 이뮤노젠 측이 발행한 보통주 100%를 한 주당 현금 31.26달러‧총 101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매입키로 했다.
양사의 이사회가 합의내용을 승인함에 따라 이뮤노젠 측 주주들의 승인과 법적 허가, 기타 관행적인 수순들을 거쳐 내년 중반경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社의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이번에 이뮤노젠을 인수키로 합의한 것이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이행하고자 우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자 애브비가 다양한 고형암 뿐 아니라 혈액암 전반에 걸쳐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애브비와 이뮤노젠은 암 환자들을 위한 표준요법을 바꿔놓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뮤노젠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애브비의 항암제 부문에서 장기적인 매출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난소암은 미국에서 부인암 중 사망원인 1위에 랭크되어 있는 형편이다.
‘엘라히어’는 백금착제 항암제 저항성 난소암에서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 유익성이 입증된 첫 번째 표적요법제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형암 치료제의 하나인 ‘엘라히어’는 애브비 측에 수 십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선행 치료단계 약제로 기회를 확대하고, 전체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서 좀 더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뮤노젠社의 마크 에니예디 대표는 “글로벌 마켓에서 구축하고 있는 영업 인프라와 심도깊은 임상‧법무 전문성 등을 감안할 때 애브니는 난소암 치료제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항체-약물 결합체인 ‘엘라히어’의 진출시장 확대와 적응증 추가를 가속화하고,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을 100% 실현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제약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에니예디 대표는 또 “이뮤노젠이 보유해 왔던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전문적인 노하우 등이 애브비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수 있게 된 것은 통합을 마친 제약사가 항체-약물 결합체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누리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가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암 환자들이 더 좋은 날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이뮤노젠이 지난 40년 동안 사세를 집중해 온 노력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엘라히어’는 엽산 수용체 알파(FRα)를 표적으로 작용해 표적 암세포들을 괴사시키도록 설계된 동종계열 최초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이다.
지난해 11월 앞서 1~3회에 걸쳐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엽산 수용체 알파 양성 난소암 환자, 백금착제 항암제 저항성 상피세포 난소암 환자, 난관암(또는 나팔관암) 환자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FDA의 가속승인을 취득했다.
확증시험으로 진행된 임상 3상 ‘MIRASOL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유럽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되고, 미국에서 완전승인 신청이 이루어질 때 근거자료로 참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좀 더 선행단계의 치료제 및 보다 다수의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한 난소암 치료제로 차후 5~10년에 걸쳐 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임상개발 프로그램들이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이뮤노젠 측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후속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 파이프라인을 보면 다양한 고형암 뿐 아니라 혈액암 분야에서 잠재적으로 전환적일 수 있는(transformative) 프로그램들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예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차세대 항 엽산 수용체 알파 항체-약물 결합체 ‘IMGN-151’은 난소암 뿐 아니라 기타 각종 고형암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피베키맙 서니라인(pivekimab sunirine)의 경우 희귀 혈액암의 일종인 모구 형질 세포양 수지상 세포종양(BPDCN)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CD123 항체-약물 결합체이다.
FDA에 의해 재발성/불응성 모구 형질 세포양 수지상 세포종양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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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社가 미국 매사추세츠州 월덤에 소재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DCs) 항암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이뮤노젠社(ImmunoGen)를 인수키로 최종합의했다고 30일 공표했다.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애브비 측이 인수할 대상 가운데는 이뮤노젠社의 간판 항암제라 할 수 있는 동종계열 최초 항체-약물 결합체 ‘엘라히어’(Elahere: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gynx)가 포함되어 있다.
‘엘라히어’는 백금착제 항암제 저항성 난소암(PROC) 치료제로 지난해 11월 FDA의 가속승인을 취득한 항암제이다.
이뮤노젠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애브비는 고형암 영역의 영업‧임상 측면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빠르게 구축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애브비는 또한 유망한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들로 구성된 이뮤노젠의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인수하면서 자사의 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과 기존 프로그램들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합의에 따라 애브비는 이뮤노젠 측이 발행한 보통주 100%를 한 주당 현금 31.26달러‧총 101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매입키로 했다.
양사의 이사회가 합의내용을 승인함에 따라 이뮤노젠 측 주주들의 승인과 법적 허가, 기타 관행적인 수순들을 거쳐 내년 중반경 인수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브비社의 리차드 A. 곤잘레스 회장은 “이번에 이뮤노젠을 인수키로 합의한 것이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이행하고자 우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자 애브비가 다양한 고형암 뿐 아니라 혈액암 전반에 걸쳐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애브비와 이뮤노젠은 암 환자들을 위한 표준요법을 바꿔놓고자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뮤노젠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애브비의 항암제 부문에서 장기적인 매출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난소암은 미국에서 부인암 중 사망원인 1위에 랭크되어 있는 형편이다.
‘엘라히어’는 백금착제 항암제 저항성 난소암에서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 유익성이 입증된 첫 번째 표적요법제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형암 치료제의 하나인 ‘엘라히어’는 애브비 측에 수 십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주면서 선행 치료단계 약제로 기회를 확대하고, 전체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서 좀 더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뮤노젠社의 마크 에니예디 대표는 “글로벌 마켓에서 구축하고 있는 영업 인프라와 심도깊은 임상‧법무 전문성 등을 감안할 때 애브니는 난소암 치료제로 최초이자 유일하게 허가를 취득한 항체-약물 결합체인 ‘엘라히어’의 진출시장 확대와 적응증 추가를 가속화하고, 내포하고 있는 잠재력을 100% 실현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제약기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에니예디 대표는 또 “이뮤노젠이 보유해 왔던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전문적인 노하우 등이 애브비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수 있게 된 것은 통합을 마친 제약사가 항체-약물 결합체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누리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가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들을 개발해 선보이고, 암 환자들이 더 좋은 날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이뮤노젠이 지난 40년 동안 사세를 집중해 온 노력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엘라히어’는 엽산 수용체 알파(FRα)를 표적으로 작용해 표적 암세포들을 괴사시키도록 설계된 동종계열 최초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이다.
지난해 11월 앞서 1~3회에 걸쳐 전신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엽산 수용체 알파 양성 난소암 환자, 백금착제 항암제 저항성 상피세포 난소암 환자, 난관암(또는 나팔관암) 환자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FDA의 가속승인을 취득했다.
확증시험으로 진행된 임상 3상 ‘MIRASOL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유럽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되고, 미국에서 완전승인 신청이 이루어질 때 근거자료로 참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좀 더 선행단계의 치료제 및 보다 다수의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한 난소암 치료제로 차후 5~10년에 걸쳐 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임상개발 프로그램들이 현재 진행 중이다.
현재 이뮤노젠 측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후속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 파이프라인을 보면 다양한 고형암 뿐 아니라 혈액암 분야에서 잠재적으로 전환적일 수 있는(transformative) 프로그램들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예로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차세대 항 엽산 수용체 알파 항체-약물 결합체 ‘IMGN-151’은 난소암 뿐 아니라 기타 각종 고형암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피베키맙 서니라인(pivekimab sunirine)의 경우 희귀 혈액암의 일종인 모구 형질 세포양 수지상 세포종양(BPDCN)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CD123 항체-약물 결합체이다.
FDA에 의해 재발성/불응성 모구 형질 세포양 수지상 세포종양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