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새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3상 스타트
디날리 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LRRK2 저분자 저해제
입력 2022.10.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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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社 및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소재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디날리 테라퓨틱스社(Denali Therapeutics)가 파킨슨병 치료제의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3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신 풍부 반복 인산화효소 2(LRRK2) 유전자에서 병원성(病源性) 변이가 확인된 400여명의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BIIB122’(또는 ‘DNL151’)을 복용토록 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 프로필을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하는 내용으로 설계된 글로벌 임상 3상 ‘LIGHTHOUSE 시험’에서 첫 번째 피험자에 대한 약물투여가 개시되었다는 것이다.

‘LIGHTHOUSE 시험’의 일차적인 목표는 ‘운동장애학회 주관 개정 통합 파킨슨병 등급지표’(MDS-UPDRS)를 적용해 최대 180주에 걸친 치료기간 동안 증상이 악화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을 평가하는 데 두어져 있다.

시험에 충원된 피험자들은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BIIB122’ 또는 플라시보를 1일 1회 경구복용하게 된다.

바이오젠社의 사만사 버드 해벌라인 신경퇴행성 개발 부문 대표는 “LRRK2 유전자 변이가 파킨슨병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견되는 변이라는 사실은 LRRK2를 억제하는 것이 파킨슨병에 대응하는 유망한 치료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임상 3상 ‘LIGHTHOUSE 시험’은 LRRK2 병원성 변이를 나타내는 피험자들을 충원애 진행될 것이므로 유전적 가설과 관련 리소좀 경로에 대한 테스트를 가능케 해 줄 것”이라는 말로 시험의 의의를 강조했다.

‘LIGHTHOUSE 시험’이 LRRK2 변이에 의해 파킨슨병이 발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시험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BIIB122’는 디날리 테라퓨틱스 측에 의해 발굴되어 처음으로 개발이 진행된 선택적, 중추신경계 투과성 LRRK2 저분자 저해제의 일종이다.

바이오젠 및 디날리 테라퓨틱스 양사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BIIB122’의 개발‧발매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한 파트너들이다.

디날리 테라퓨틱스의 캐롤 호 최고 의학책임자는 “바이오젠과 함께 효과적인 파킨슨병 치료제로 LRRK2 억제의 잠재력을 탐색할 수 있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면서 “임상 3상 ‘LIGHTHOUSE 시험’이 착수된 것은 ‘BIIB122’의 개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성과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호 최고 의학책임자는 뒤이어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착수된 임상 2b상 ‘LUMA 시험’과 함게 우리가 파킨슨병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대안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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