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혈액질환 신약개발..혈전(血戰)이 따로 없다!
549개 치료제 임상‧FDA 심사 중..림프종>백혈병 順
입력 2022.05.20 06:00 수정 2022.05.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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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을 포함해 총 549개에 달하는 각종 혈액질환 치료제들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이 미국 제약업계에서 한창 피치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래와 관련증상, 치료법을 달리하는 다양한 혈액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고 선보이기 위해 미국 내 제약기업들이 고삐를 당기고 있다는 것.

549개 치료제들은 임상시험이 현재진행형이거나 FDA의 허가심사가 진행 중인 단계까지 개발이 진전된 사례들을 포함한 수치이다.

예를 들면 혈액응고 기능과 혈소판에 영향을 미쳐 혈우병, 혈전(血栓) 및 빈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액질환들에서부터 백혈병, 림프종 및 골수종과 같은 혈액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백혈구 장애 등을 치료하는 약물들이 여기에 해당하는 사례들이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18일 공개한 ‘혈액질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혈액 및 출혈장애를 관리하는 일은 증상조절을 위한 오랜 기간의 치료와 중증 합병증의 예방을 필요로 하는 까닭에 환자들에게 심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증상을 관리하는 일은 일상적인 약물투여와 수혈, 잦은 내원 또는 응급실 방문 등이 불가피하고, 환자들에게 파괴적인 통증과 장애, 수명단축 및 삶의 질 저하 등 갖가지 여파가 미치고 있는 형편이다.

개발이 진행 중인 치료제들을 용도별로 보면 ▲림프종 162개 ▲백혈병 158개 ▲다발성 경화증 84개 ▲혈액종양 73개 ▲골수이형성 증후군 55개 ▲진성 적혈구 증가증 30개 ▲겸상(鎌狀) 적혈구 빈혈 30개 ▲빈혈 23개 ▲혈소판 장애 19개 ▲혈우병 18개 ▲혈액응고 장애 14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13개 ▲지중해 빈혈 9개 ▲기타 혈액질환 16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제시된 수치는 1개 이상의 적응증을 표적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들을 일부 포함한 것이다.

이들 중 림프종은 미국에서 암을 새로 진단받는 환자들 가운데 5%에 육박하는 비율을 점유하고 있는데, 비 호지킨 림프종이 전체 림프종의 9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백혈병은 새로운 암 발생사례들 가운데 3%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미국 내 발생빈도를 보면 성인들의 경우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38%,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31%로 집계되고 있다.

소아 및 청소년 백혈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 7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발성 골수종은 올해 미국에서만 3만4,470여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만2,640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골수증식성 질환은 골수섬유증, 본태성 혈소판 감소증 및 진성 적혈구 증가증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겸상 적혈구 빈혈은 미국 내 환자 수가 10만여명에 달하고 있는 형편이다.

빈혈은 미국 내 환자 수가 300만명을 상회하면서 이 나라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혈우병은 미국 내 환자 수가 3만~3만3,000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을 포함한 혈액응고 장애의 경우 미국에서 매년 10만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 기타 혈액질환들 가운데는 적혈구 형성 프로토포르피린증, 출혈 및 망막정맥폐쇄 등의 증상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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