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美 바이오해븐 파마 116억弗 조건 인수
편두통 치료제 리메게판트ㆍ자베게판트 및 CGRP 자산 수혈
입력 2022.05.11 06:00 수정 2022.05.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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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社가 미국 코네티컷州 뉴 헤이븐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홀딩社(Biohaven Pharmaceutical)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社는 성인 편두통 환자 응급 치료제 및 간헐성 편두통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한 혁신적인 이중작용 편두통 치료제 ‘너텍 ODT’(Nurtec ODT: 리메게판트)를 발매 중인 제약사여서 낯설지 않은 곳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측이 발행하고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주식 전체를 한 주당 현금 148.50달러의 조건에 매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를 포함한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주주들은 보유한 주식 한 주당 새로운 상장기업으로 설립될 뉴 바이오해븐(New Biohaven) 주식 0.5주를 받게 된다.

뉴 바이오해븐은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이외에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양사의 이사회는 합의내용을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화이자 측은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을 인수하는 대가로 현금 약 116억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또한 화이자 측은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측이 안고 있던 제 3자 부채를 지급하고, 바이오해번 파마슈티컬 측이 발행한 상환우선주 전체를 환매해 주기로 했다.

한 주당 현금 148.50달러의 조건은 인수발표가 나오기 이전 최근 3개월 동안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주식의 가중평균 매매가격인 111.70달러에 약 33%의 프리미엄을 얹어준 것이다.

화이자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인수할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측 CGRP 프로그램들 가운데는 리메게판트(Rimegepant)와 자베게판트(Zavegepant), 그리고 5개의 전임상 단계 CGRP 자산 포트폴리오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리메게판트는 미국에서 편두통 응급 치료제 및 간헐성 편두통 예방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해 ‘너텍 ODT’ 제품명으로 발매 중인 가운데 유럽에서는 ‘바이두라’(Vydura) 제품명의 편두통 응급 치료제 및 간헐성 편두통 예방요법제로 지난달 말 승인된 제품이다.

자베게판트는 미국에서 편두통 응급 치료제 용도의 비강분무제로 지난 3월 허가신청이 이루어짐에 따라 2/4분기 중 FDA 접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만성 편두통 예방요법을 위한 경구용 연질 젤 제형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화이자社 내과의학 치료제 부문의 닉 라구노위치 글로벌 대표는 “오늘 발표가 여성들에게 불균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복잡한 통증장애 및 질병들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일궈낸 혁신의 유산을 기반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이미 미국에서 CGRP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처방건수 1위 편두통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너텍 ODT’와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측이 보유해 왔던 CGRP 파이프라인이 세계 각국의 편두통 환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광범위한 일차개원의, 전문의 및 의료 시스템 대상 영업인력들이 최적의 정보를 최적의 시기에 제공하는 등 선도적인 사세와 역량을 보유한 가운데 잠재력을 100% 표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화이자의 믿음이라고 라구노위치 대표는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9일 화이자가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 측이 발행한 보통주 2.6%를 한 주당 173달러의 조건에 인수키로 하면서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리메게판트와 자베게판트의 발매를 위한 협력을 진행키로 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에 합의한 바 있다.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社의 블라드 코릭 대표는 “화이자가 우리에게 인수를 제안한 것은 ‘너텍 ODT’의 마켓 리더십과 우리가 이룬 혁신 전체를 하나의 편두통 치료제에 담아낸 성과, 그리고 아직 손길이 미치지 않은 우리의 CGRP 프랜차이즈의 잠재력 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여서 대단히 고무적”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그는 뒤이어 “화이자 측이 보유한 역량에 힘입어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우리의 편두통 치료제들을 공급하는 한편으로 새로운 연구‧개발 전문기업이 혁신적인 신경계 및 기타 장애 파이프라인에 사세를 집중하면서 환자와 투자자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해 우리가 사명을 신속하게 이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합의가 환자들 뿐 아니라 우리의 투자자 전체를 위한 미래의 괄목할 만한 가치창출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드 코릭 대표는 뉴 바이오해븐에서도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뉴 바이오해븐은 2억7,500만 달러의 현금을 수혈받는 것 이외에 미국에서 리메게판트 및 자베게판트의 연간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화이자 측으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뉴 바이오해븐이 화이자 측으로부터 지급받게 될 금액은 52억5,000만 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내년 초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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