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아두카누맙’ 가치 반영한 가격 구축할 터

지원프로그램으로서 보험회사 및 금융회사와 협업 검토

기사입력 2021-06-10 11:48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에자이의 나이토 하루오 CEO는 9일 열린 ‘아두카누맙’ 관련 설명회에서 ‘’아두카누맙‘이 가져다주는 다면적인 가치에 의해 약가가 평가되어야 한다’며 이른바 ‘Value-based Pricing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가약이 되면 의약품 접근이 저해되는 것이 우려되지만, 의약품 접근 확보는 다른 과제라고 분명히 하며, 가격과 의약품 접근이라는 두 가지 정책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현재 제약기업의 최대 사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이번 신속 승인된 ‘애두헴’의 연간 약제비(도매업 구입가격)는 평균적인 환자가 유지투여량을 이용했을 경우 5만6,000달러라고 한다. 투여 대상은 미국에서 100~200만명, 일본은 1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회사는 ‘아두카누맙’의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해서 각 국가의 제도 및 보험상황을 감안한 후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및 메커니즘을 정리하고 특히 저소득층 및 사회시스템의 서비스를 상대적으로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이토 CEO는 ‘심사의 진행상황에 따라 아시아지역에서도 접근 정책을 시기적절하게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접근 정책 중에는 중산층에 대한 보험회사와 협업을 통한 보험상품 창출, 금융회사와 협업을 통한 환자부담 경감, 보험회사 재보험 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된다. 

나이토 CEO는 ‘‘아두카누맙’의 미국 승인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1996년 ‘아리셉트’의 미국 승인이었다’며 ‘이후 이번 승인까지 25년이 지나서야 질환원인으로 지목되는 알쯔하이머 병리에 작용하는 최초의 치료약에 이를 수 있었다. 감개무량한 생각이 든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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