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EU ‘순차심사’ 스타트
국내서도 구매계약 ‘NVX-CoV2373’ 결과 예의주시케
입력 2021.02.05 06:00 수정 2021.02.05 06:0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미국 메릴랜드州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차세대 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노바백스社(Novavax)에 의해 개발이 진행 중인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에 대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절차를 개시했다고 3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NVX-CoV2373’이 국내에서도 구매계약을 체결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CHMP는 전임상 시험례들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초기단계의 임상시험례들로부터 확보된 예비적 시험결과를 근거로 ‘순차심사’에 착수키로 결정한 것이다.

이들 시험에서 ‘NVX-CoV2373’은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들인 SARS-CoV-2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체 및 면역세포들의 형성을 유도한 것으로 시사됐다.

현재 노바백스 측은 ‘NVX-CoV2373’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그리고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MA는 이 같은 임상시험례들로부터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차심사’는 공식적으로 발매를 승인하는 데 충분한 수준의 입증자료가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MA는 ‘NVX-CoV2373’이 통상적인 표준 효능, 안전성 및 품질 기준들과 적합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유무를 평가하게 된다.

심사를 진행하는 데 소요될 일정과 관련, EMA는 아직까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하지만 ‘순차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간이 절감될 수 있을 것이므로 표준심사 절차에 비하면 소요기간이 단축될 수 있을 전망이다.

‘NVX-CoV2373’은 실험실에서 확립한 돌기 단백질로부터 만들어진 미세입자들을 포함하고 있는 단백질 기반 백신의 일종이다.

돌기 단백질은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의 표면에 존재하는 것이다.

‘NVX-CoV2373’은 아울러 백신의 면역반응 강화를 돕기 위한 항원보강제(adjuvant)를 포함하고 있다.

이 백신을 접종받으면 체내의 면역계가 단백질 입자들을 외부의 이질적인 침략자로 인식해 항체 및 T세포들의 생성을 유도해 자연방어(natural defences)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자들은 SARS-CoV-2와 접촉했을 때 면역계가 이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을 인식하고 공격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생성된 항체 및 T세포들이 함께 코로나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 위해 작용해 체내의 세포들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감염된 세포들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전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을 예방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美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EU ‘순차심사’ 스타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美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EU ‘순차심사’ 스타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