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루미언트’+렘데시비르 ‘코로나19’ 회복기간 ↓

렘데시비르 단독사용群 비해 증상회복 하루 정도 단축

기사입력 2020-09-15 05:20     최종수정 2020-09-15 05:5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일라이 릴리社 및 미국 델라웨어州 윌밍튼 소재 제약기업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Incyte Corporation)는 적응적 ‘코로나19’ 치료시험(ACTT-2)에서 최초의 자료가 도출됐다고 14일 공표했다.

‘ACTT-2 시험’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 중인 시험례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한 총 1,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가운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4mg과 렘데시비르를 병용토록 하거나 또는 렘데시비르를 단독사용토록 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5월 8일 착수된 바 있다.

이번에 도출된 자료에 따르면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를 병용한 그룹의 경우 렘데시비르 단독사용群에 비해 회복되기까지 소요된 기간이 단축되어 일차적인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올루미언트’와 렘데시비르를 병용한 그룹은 평균 회복기간이 렘데시비르 단독사용群에 비해 약 1일 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이렇게 도출된 결과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격차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회복’이란 피험자가 퇴원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어 별도의 산소공급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거나, 현재 병원에서 진행 중인 치료가 불필요하게 되었거나, 29일차 시점에서 더 이상의 입원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아울러 15일차 시점에서 완전한 회복에서 사망에 이르는 통상적인 8점 척도를 적용해 환자들에 대한 치료성과를 비교했을 때 이차적인 시험목표 또한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독립적인 자료‧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가 안전성 자료를 검토하기 위해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정기적으로 이중맹검법, 피험자 무작위 분류, 플라시보 대조시험을 감독했다.

현재 이 시험은 사망률과 안전성 자료를 포함해 다른 임상적 효능 자료를 이해하기 위해 추가적인 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다.

NIAID는 이 시험에서 확보된 상세한 자료를 전문가 그룹이 평가한 의학 학술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일라이 릴리社의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릴리 바이오-메디슨社의 패트릭 존슨 대표는 “우리는 이번에 ‘ACTT-2 시험’으로부터 이 같은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시급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NIAID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이번에 도출된 자료를 이해하고, ‘올루미언트’가 앞으로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한 다음 단계의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NIAID가 ‘올루미언트’를 이처럼 중요한 시험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선택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CTT 시험’에 깊숙이 관여한 미국 네브라스카대학 메디컬센터의 안드레 칼릴 교수는 “이번에 ‘ACTT-2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개선하는 데 또 하나의 진전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 자료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올루미언트’가 발휘할 잠재적인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ACTT-2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FDA에 ‘긴급사용 승인’(EUA)을 요청하는 방안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른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들과도 ‘올루미언트’를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입원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받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일라이 릴리 측은 각급 병원 및 각국 정부와 협력해 ‘올루미언트’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라이 릴리 측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올루미언트’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현재 이 제품이 허가를 취득한 각국에서도 변함없이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세를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에서 ‘올루미언트’는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2mg을 1일 1회 복용하는 약물로 허가를 취득해 공급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긴급사용 승인’ 용도의 경우 4mg 용량으로 승인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일라이 릴리 측은 NIADI와 함께 ‘ACTT-2 시험’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 ‘COV-BARRIER 시험’에 미칠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COV-BARRIER 시험’은 미국, 유럽, 아시아 및 중남미 각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성인환자들에게 ‘올루미언트’ 또는 기저요법제(background therapy)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6월 착수된 임상 3상,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이다.

일라이 릴리社의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부회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제약기업의 한곳으로서 일라이 릴리는 ‘코로나19’ 예방‧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효능을 평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된 자료가 ‘코로나19’ 입원환자들의 치료성과를 개선하는 데 ‘올루미언트’가 나타낼 수 있는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위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누스 인산화효소 1(JAK1) 및 JAK2 저해제의 일종인 ‘올루미언트’는 일라이 릴리 측이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와 라이센스 제휴해 발매하고 있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이다.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활동성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발매되고 있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lactodios
한풍제약 - 경옥고
Solution Med Story
한풍제약 - 굿모닝에스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화제약 - 에키나포스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미래 신종 팬데믹 대비 가능한 혁신적 면역 백신 개발"

한국의 강점과 혁신을 활용해 국제보건을 위협하...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약무행정 외길 40년

약무행정 외길 40년

일송(逸松) 이창기(李昌紀) 박사가 최근 ‘약무행정 외...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