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보다 생수 음용..지구를 지키는 방법!

용기(容器) 플라스틱 사용량 ↓..생수>청량음료 “친환경적”

기사입력 2021-04-28 14:51     최종수정 2021-04-29 10:4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생수협회(IBWA)는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환경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실천방안들을 새삼 환기시켰다.

재활용을 실천해 최초 원자재(virgin materials) 사용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국제생수협회에 따르면 생수 용기(容器)로 사용되고 있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플라스틱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데다 다른 음료용 플라스틱 용기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훨씬 적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0.5리터 크기의 PET 플라스틱 생수 용기 1개당 평균 16.9온스(9.25g)의 플라스틱이 사용되어 16.9온스(23.9g)이 사용되는 청량음료용 PET 플라스틱 용기와는 비교를 불허한다는 것.

그 이유로 국제생수협회는 청량음료 용기의 경우 탄산이 주입되는 데다 다른 여러 공정을 추가로 거쳐야 하기 때문에 훨씬 두껍게 제조되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생수 용기로 재활용 PET(rPET)를 사용하면 최초 사용 PET(virgin PET)를 사용해 용기를 제조할 때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84%나 낮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이와 관련, 국제생수협회는 미국 화학협회(ACC)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PET 플라스틱 용기가 캔이나 종이상자, 유리 등 다른 포장재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낮다는 점을 언급했다.

보고서를 보면 음료 용기를 캔, 종이상자 및 유리 등을 사용해 제조했을 경우 PET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을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60% 정도까지 급증한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화제를 돌려 국제생수협회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어난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덕분에 지난해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도의 5,980억 달러에 비해 44%나 급증한 8,610억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는 것.

바꿔 말하면 소비자들이 각종 상품을 구입할 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구입하고 있고, 이로 인해 재활용할 수 있는 상품 포장재가 대량으로 사용됐다는 의미라고 국제생수협회는 지적했다.

국제생수협회는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생수 용기를 포함해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릴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처리해야 할 중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제생수협회의 질 컬로라 홍보담당 부회장은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재활용 생수 용기를 수집하는 일이 생수업계의 최대현안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면서 “PET 또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제작된 생수 용기들이 신제품에 반복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으므로 매우 가치있는 포장재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이날 국제생수협회에 따르면 생수업체들은 최근 수 년 동안 재활용 PET 또는 재활용 HDPE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량을 늘리는 데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컬로라 부회장은 “이제 플라스틱 폐기물 수집량을 늘리는 일은 비단 생수업계 뿐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다른 많은 업종에서도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면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최초 사용 플라스틱의 분량을 크게(drastically)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동참을 촉구했다.

뒤이어 컬로라 부회장은 “우리 모두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감안해 재활용 포장재를 다루는 방법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국제생수협회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한 부분으로 생수를 선호하는 음료(packaged beverage)로 선택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습니다. 생수업계 또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낮추는 보다 지속가능한 포장재가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회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컬로라 부회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할 때 지구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볼륨을 낮추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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