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비타민제, 미네랄 보충제 및 기능식품 전문기업 스마티팬츠 비타민스(SmartyPants Vitamins)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5일 공표했다.
다만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1년 사업가 부부 커트니 니콜스 굴드 및 고든 굴드에 의해 설립된 스마티팬츠 비타민스는 엄선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보충제 제품들을 발매하면서 소아‧성인 소비자들의 웰빙 니즈에 부응해 왔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30,000여 매장과 온라인 마켓에 다채로운 제품들을 공급해 왔다.
아마존, 코스트코, 타깃, 월마트,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 및 월그린 등의 매장에서 스마티팬츠 비타민스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스마티팬츠 비타민스 제품들은 비 유전자 변형(non-GMO)을 인증받은 원료들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확보된 생체활성 영양성분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특징이 눈에 띈다. 아울러 합성색소, 인공향료, 감미료 및 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차별화 포인트 또한 눈길을 끈다.
유니레버 헬스‧웰빙 사업부문의 페터 테르 쿨베 대표는 “스마티팬츠 비타민스의 제품들이 우리가 보유한 기능성 영양‧보충제 부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동설립자들인 커트니 및 고든, 그리고 그들의 동료조직과 함께 스마티팬츠 비타민스의 혁신적인 자료 기반 사업모델을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강은 모든 사람들이 누려야 할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설립된 스마티팬츠 비타민스는 비영리 기구 ‘비타민 앤젤스’(Vitamin Angels)와 오랜 기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비타민제를 필요로 하는 여성들과 임신 예정자, 아동들에게 제품을 공급해 왔다.
유니레버 북미법인의 파비안 가르시아 지사장은 “스마티팬츠 비타민스가 유니레버 패밀리의 일원으로 동승하면서 우리가 보유한 목적 주도 브랜드(purpose-led-brands) 포트폴리오에 수혈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면서 “스마티팬츠 비타민스가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하고 그들이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스로 건강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의 사명과 눈높이를 함께한 기업”이라고 치켜세웠다.
스마티팬츠 비타민스의 커트니 니콜스 굴드 및 고든 굴드 공동대표는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래 스마티팬츠 비타민스는 가족, 진실성 및 공동의 웰빙과 혼연일체가 될 수 있기를 추구해 왔다”면서 “유니레버 패밀리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