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비건(vegan) 식ㆍ음료 붐 “저스트 해스 비건”
유럽 비건푸드 마켓셰어..독일ㆍ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 順
입력 2016.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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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베지태리언: vegetarian)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비단 육류 뿐 아니라 달걀이나 유제품까지 섭취를 금하는 엄격한 채식주의(비건: vegan)가 최근 유럽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독일 비건푸드 마켓의 성장세가 단연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독일에서 새로 발매된 비건 푸드 식‧음료 제품들의 마켓셰어가 베지태리언 식‧음료 제품 부문을 이제 막 추월하기 시작한 것으로(just has began) 나타났을 정도.

이에 따라 독일은 지난해 유럽 전체 비건 푸드 마켓에서 36%의 마켓셰어를 점유해 단연 최고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영국이 21%, 프랑스 7%, 이탈리아 4% 등의 순을 형성해 유럽 전체 비건푸드 마켓에서 독일이 차지하는 독보적인 비중을 짐작케 했다.

유럽 내 비건 푸드 마켓셰어는 지난 2013년만 하더라도 영국이 40%로 단연 앞섰고, 독일과 핀란드가 각각 22% 및 5%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는 1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해 시장에 새로 발매된 신제품 식‧음료 가운데 10%가 비건 푸드를 표방한 것으로 나타나 베지태리언 푸드의 6%를 추월했음이 눈에 띄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이 수치는 비건 푸드와 베지태리언 푸드 모두 공히 3%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머물렀었다.

반면 유럽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비건 푸드의 마켓셰어는 5%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이 수치는 지난 2013년 당시의 2%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올라선 수치로 파악됐다.

베지태리언 푸드의 경우 지난해 유럽 전체적으로 봤을 때 9%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수치는 지난 2013년 당시의 9%와 동일해 시장이 상대적으로 정체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민텔社의 카트야 위트엄 애널리스트는 “독일 소비자들에게서 육류를 멀리하는 식생활에 대한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이 나라 식‧음료업계에서 비건 푸드 식생활이 가장자리에서 무게중심을 향해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독일은 육류 대체식품(meat substitute) 부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아울러 지난해 독일에서 발매된 육류 대체식품의 52%가 비건 푸드를 표방한 것으로 집계되어 지난 2011년 당시의 8%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무 첨가물’(no additives) 또는 ‘무 방부제’(no preservatives)를 표방한 식비건 육류 대체식품이 지난해 발매된 전체 비건 육류 대체식품의 18%를 점유해 2013년의 3%와는 확연한 격차를 보였음이 눈에 띄었다.

“독일 소비자들의 35%가 인공첨가물이나 방부제가 함유된 식‧음료를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음료를 구입할 때면 항상 함유성분 리스트를 꼼꼼히 챙겨본다고 밝힌 응답률 또한 33%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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