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의 단골 질환 ‘관절염’, 치료는 어떻게?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운동 시행…중증이면 인공관절수술해야

기사입력 2017-11-01 11:1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프기 마련이지만, 그 중에서 꼭 피해갈 수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관절염’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6 건강보험 통계연보’ 에 따르면 관절염 환자는 2015년 450만 명에서 2016년 464만 명으로 전년대비 14만명(3.1%)이 증가했다. 기온이 떨어지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많아진다.

관절염은 보통 여성은 50세, 남성은 60대 이후에 나타난다. 중년 여성이 퇴행성관절염에 취약한 주원인 중 하나로 폐경에 의한 여성 호르몬 분비 감소를 꼽는다.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낮아져 상대적으로 연골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젊은 환자도 안심은 금물이다. 2015년 기준으로 30~40대 여성 환자가 26만 명에 달했다. 육아나 가사노동과 같은 관절에 무리가 되는 일을 많이 하거나 스포츠 활동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전업 주부의 경우 쪼그리고 앉은 자세로 장시간 집안일을 하고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걷는 일이 많아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퇴행성관절염과 골다공증 모두 중년층의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실제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한 많은 환자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이 있으면 인공관절을 뼈에 붙이는 과정이 다소 어렵거나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집도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이 심하면 인공관절수술에 어려움은 있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골다공증이 있다고 무릎 관절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제대로 걷지 못해 골다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골다공증이 있더라도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때는 수술을 진행한 후에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으로 골다공증을 개선시켜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 적절한 운동으로 증상을 호전시켜볼 수 있다. 하지만 진행 정도에 따라 관절내시경으로 무릎의 연골을 다듬는 시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치료들이 효과가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면 손상된 관절부위를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웰튼병원의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 합병증과 부작용을 줄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해 고령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절개부위를 8~10cm로 최소화해 불필요한 근육과 인대의 손상을 줄여 출혈과 통증, 흉터 자국은 물론 회복기간까지 단축시켰다. 이는 수술 후 조기 재활 및 일상 복귀가 빨라 노년층 환자들의 부담을 낮추고 치료에 집중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웰튼병원의 송상호 병원장은 “중년층에서는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힘써야 하고, 이미 초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치료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상증세를 느꼈는데도 불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미룰 경우 증상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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