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의료포털사이트 ‘닥닥’ 국내 서비스 개시
'영화 예매 처럼 병원도 예매하세요'
입력 2012.09.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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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의료포털사이트 ‘닥닥(DocDoc)’의 국내서비스가 시작됐다.

닥닥 엔터프라이즈 CEO 그레이스 박은 5일 오전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사 및 의료기관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며, 진찰 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의료포털 ‘닥닥’의 국내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닥닥’은 기존의 의료정보사이트와는 다르게 아시아 권역을 묶는 다국적 의료정보포탈로 의사의 임상경력 및 학력, 수련병원, 학회활동 등의 정보를 세세하게 전달한다. 해당 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료장비와 비급여 의료수가 등의 정보 또한 객관적으로 제공해 더욱 유용하다.

또 24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실시간 예약을 가능케 해, 마치 영화나 항공권 예약하듯 병원을 예약할 수 있게 했다. 마음에 드는 의사와 시설, 비용까지 확인한 후 병원진찰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닥닥 코리아의 한상진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병원에 대한 많은 정보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병원을 방문해 예약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객관화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닥닥을 개발하게 됐다”고 시스템을 선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전국 주요 개원 의사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닥닥 코리아는 우선적으로 서울 경기 지역의 의사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피부과와 성형외과 미용의 등에 대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향후 안과 및 치과 정형외과, 내과 등 전 전료과와 전국의 의료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닥닥’은 현재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안 전역의 주요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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