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장 "가짜뉴스·반칙 횡행 고리 끊겠다"
예년보다 빠른 선관위 움직임...'규정 개정 검토·온라인 업체 선정 완료'
"모든 회의 녹취해 중립성 지킬 것...공정하고 품격 있는 선거 만들겠다"
입력 2024.06.25 06:00 수정 2024.06.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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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선거관리위원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선관위 운영방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 이하 선관위)의 선거 준비 작업이 예년보다 1달 가량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선관위는 그 어느때보다 공정하게 관리해 '품격 있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대업 위원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전문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선관위 운영방침과 선거 일정을 밝히고 개정된 선거관리 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불법적인 선거운동 등 선거관리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선 공정하고 신중하며, 형평성 있게 선관위 논의를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모든 회의를 녹취해 향후 법적 분쟁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중립성 있게 회의를 진행하고 정확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모든 선관위 회의는 녹취할 것"이라며 "선거관리 사무는 규정과 근거에 따라 처리하며, 법률적 의견이 필요한 경우 고문변호사의 의견을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권과 피선거권 박탈 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선관위 결정을 무시하는 전례가 반복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출마 예정자들은 규정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선거에 있어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하는 단체인 성균관대 약학대학 총동문회가 정기총회에서 대한약사회장 후보를 추대한다고 해 최근 논란이 된 사안과 관련해선 "해프닝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 중립의무 단체론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시·군·구분회, 동문회, 학회,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 한국병원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전국약사연합, 한약조제약사회, 동문회 부속조직, 약사로 구성된 단체 및 모임, 실천하는 약사회,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가 있고 지난 20일 회의에서 한국산업약사회가 추가 지정됐다. 선거 중립의무 단체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추대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선거관리 규정을 개정해 선거 준비행위와 선거운동기간, 금지되는 선거운동을 명확화 했고, 후보자의 홍보방법을 구체화하고 문자메시지 발송을 제한했으며 후보자 비방 금지의 실효성을 확보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선거 공고 데드라인(10월 13일) 100일 전인 7월 5일부터는 출정식, 출판기념회, 북콘서트, 토크쇼 등 선거 준비행위는 금지되며 10월 14일부터 형식에 관계없이 후보 별 출정식이 1회만 가능하다.

금지되는 선거운동에서 SNS는 삭제됐다. 김 위원장은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 등 SNS에 의한 선거운동은 후보자 공식계정과 선거캠프 공식계정으로 한정하며, 매체당 공식 계정 유형 별로 각 1개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선거는 우편과 온라인(전자) 투표를 병행하는 만큼, 선관위는 지난 20일 지부선거관리위원장 합동회의에서 온라인(전자) 투표 업체로 '한국전자투표' 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국전자투표는 주요 보건의료단체가 모두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있고, 정부 선관위 온라인(전자) 투표 시스템을 구축·관리한 경험이 있어 보안·신뢰성과 오랜기간의 노하우로 빼어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만장일치로 선정하게 됐다"고 했다.

올해 선거기간은 11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며, 우편투표는 12월 2일부터 12월 12일, 온라인(전자) 투표는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12월 12일 오후6시까지 실시된다. 12월 12일 오후 6시부터 개표를 시작해 41대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지부장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 자리엔 좌석훈 대변인도 함께했다.  좌석훈 감사를 비롯한 대한약사회 감사단(좌석훈, 임상규, 조덕원, 최재원)은 선관위 대변인으로 선관위원장과 함께 공식적인 마이크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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