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약학회(회장 정상원)가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 논문·포스터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약학회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동상을 수상했다. 스포츠약학회 정인지, 최은진, 정상원 약사는 '국내 약대생의 스포츠약학에 대한 인식과 교육의 필요성_인구사회학적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300여 명의 약대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통계 분석을 통해 해당 포스터를 작성했다.

스포츠약학회 정상원 회장은 "스포츠약학은 아직 생소한 분야이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스포츠약학회는 창립 이후 꾸준히 경기약사학술대회와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등에 논문과 포스터를 제출하며 복약지도 경연대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인바디와 협업해 부스도 운영했다. 인바디는 인체에 미세전류를 보내 저항값을 측정해 체성분을 분석하는 기기로, 이를 통해 체성분 분석, 골격근 및 지방 분석, 비만 분석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국에서 영양 및 비만 상담과 영양제 추천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스포츠약학회의 설명이다. 스포츠약학회는 인바디 부스에서 인바디 결과 분석지 해석법과 도핑 관련 정보를 정리한 자료, 스포츠약학회 소개 리플렛을 제공하며 많은 약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약국에서 인바디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스포츠약학회 정상원 회장은 “이번 제19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다양한 성과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약학회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와 연구를 통해 약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