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딛고 일어선 젝키 출신 강성훈 "마약 퇴치 위해 선한 영향력 끼칠 것"
'마약 퇴치' 홍보활동 연이은 행보..."마약 심각성 알려야"
최도영 충북약사회장, 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강성훈 위촉
마약 접하는 사람 매년 30만 명 이상...교육 등 근본 대책 필요
입력 2024.04.09 06:00 수정 2024.04.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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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마퇴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7일 충북 청주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약업신문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충청북도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충북마퇴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말 '한국 청년 마약 예방 퇴치 총 연합' 홍보대사 임명에 이어 마약퇴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7일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충북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에서 충북마퇴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강성훈은 이날 마약의 위험성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성훈은 "한 해 태어나는 신생아가 25만 명인데, 마약을 접하는 사람은 매년 30만 명 이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자 사회 문제"라며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고 이미 중독된 이들은 근본적인 치료가 시급하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마약은 주부, 회사원을 넘어 청소년의 일상까지 깊이 파고들어 그 피해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1곳의 마약 지정 병원 중 환자를 받고 입원시킬 수 있는 병원은 단 두 곳이란 점을 강성훈은 지적했다.

그는 "병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재검토돼 시설적인 부분이 확충되고 마약 중독자 관리가 좀더 전문적으로 시스템화되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들이 상당 부문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현재 공교육에서도 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각 가정에서도 가족 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왼쪽부터) 가수 강성훈과 최도영 충북약사회장. ©약업신문

강성훈은 마퇴본부 홍보대사로서 마약퇴치 홍보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강성훈은 "많이 미약하고 부족하지만, 총력을 다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선 앞장 서서, 마약이 위험하다는 경각심을 확실히 심어주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가수 강성훈으로도 대중에게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며 '겸손'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거만함 없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가수 박진영이 롤모델이라고 전한 그는 "과거 실수를 계기로 많이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보여질지 고민하고 노력하며, 많은 사랑을 다시 받게되더라도 계속 겸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선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가수 강성훈. ©약업신문

한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는 1992년 창립돼 국내 유일의 민간단체로써 마약류 및 약물 남용 예방 종합사업을 펼치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마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이에 마퇴본부의 예산과 역할이 커지며 지난 1월 31일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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