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가 신약 및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쓰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신약기술개발 대상을 신설한다.
약학회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은방 명예교수의 후원을 받아 그의 이름을 딴 '이은방 신약개발대상'을 신설하기로 하고, 20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 약학회 이미옥 회장은 "이은방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현대 약학의 산 역사이자 약학계 정신적 지주"라고 강조했다.
이은방 명예교수는 국산 신약 가운데 성공모델로 꼽히는 위염증 치료제 '스티렌'의 개발자다. '스티렌'은 천연물 유래 신약 개발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기초 연구부터 임상을 거쳐 제조한 신약으로, 이 명예교수가 천연물 유효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위장질환 약물 발견 연구에 착수해 얻게 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 회장은 "이은방 명예교수는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후배연구자들을 늘 격려해주신다"며 "후학양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일 신약기술개발대상에 후원하기로 한 결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명예교수는 "약학회를 통해 신약과 관련 기술 개발 등 실질적으로 산업에 도움이 되는 우수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고 싶다"고 후배 연구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은방 명예교수는 2023년과 2026년 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후원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기부금은 3년 이내로 모두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약학회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8월 말까지 후보자를 접수받고 9월 중 첫 수상자를 선정해 10월 추계학술대회에서 첫 시상할 예정이다.
이은방 신약개발대상은 신약 개발 또는 관련 기술의 논문, 특허, 기술 이전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공로가 큰 회원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500만원이 수여된다.
약학회 김형식 사무총장은 "신설된 학술상의 뜻과 취지에 맞게 좋은 수상자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은방 명예교수와 이미옥 약학회장, 김형식 사무총장, 이화정 총무위원장, 강태진 재무위원장, 최준석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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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가 신약 및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쓰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신약기술개발 대상을 신설한다.
약학회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은방 명예교수의 후원을 받아 그의 이름을 딴 '이은방 신약개발대상'을 신설하기로 하고, 20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 약학회 이미옥 회장은 "이은방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현대 약학의 산 역사이자 약학계 정신적 지주"라고 강조했다.
이은방 명예교수는 국산 신약 가운데 성공모델로 꼽히는 위염증 치료제 '스티렌'의 개발자다. '스티렌'은 천연물 유래 신약 개발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기초 연구부터 임상을 거쳐 제조한 신약으로, 이 명예교수가 천연물 유효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위장질환 약물 발견 연구에 착수해 얻게 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 회장은 "이은방 명예교수는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며 후배연구자들을 늘 격려해주신다"며 "후학양성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일 신약기술개발대상에 후원하기로 한 결정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명예교수는 "약학회를 통해 신약과 관련 기술 개발 등 실질적으로 산업에 도움이 되는 우수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고 싶다"고 후배 연구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은방 명예교수는 2023년과 2026년 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후원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기부금은 3년 이내로 모두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약학회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8월 말까지 후보자를 접수받고 9월 중 첫 수상자를 선정해 10월 추계학술대회에서 첫 시상할 예정이다.
이은방 신약개발대상은 신약 개발 또는 관련 기술의 논문, 특허, 기술 이전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공로가 큰 회원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500만원이 수여된다.
약학회 김형식 사무총장은 "신설된 학술상의 뜻과 취지에 맞게 좋은 수상자를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은방 명예교수와 이미옥 약학회장, 김형식 사무총장, 이화정 총무위원장, 강태진 재무위원장, 최준석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