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윤승규 병원장이 해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 자선기금으로 써달라며 한국가톨릭의료협회(협회장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가톨릭의료협회는 전국 가톨릭의료기관 및 의료인의 연합체로 1967년 한국 가톨릭병원협회를 모체로 2005년 3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도 세미나를 통해 회원간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지원, 해외의료봉사로 가톨릭의료사업 발전에 기여, 가톨릭 중심 이념인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기부금 1000만원은 지난해 12월 윤승규 병원장이 제2회 동아병원경영대상에서 상금이다. 동아병원경영대상은 서울시병원회와 동아ST가 제정해 국민보건향상과 효율적인 병원경영으로 다른 모든 병원의 귀감이 되는 병원 CEO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새해를 맞아 기부를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해외의 힘들고 불우한 환자들이 우리의 의료봉사로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화성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에 이번 기부가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며 “해외의료봉사와 선교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기부문화가 확산해 가톨릭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