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은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대표 박신저)’가 여성 암환자, 소아 암환자를 위해 모자 140개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저가 기부한 모자는 외래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중인 암환자 중 항암치료로 인해 탈모가 있는 환자를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 암센터장은 “기부해준 모자 덕분에 환자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말했다.
모자를 전달받은 한 환자는 “항암치료로 머리가 빠져 외출 시 어려움을 겪었는데, 예쁜 모자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