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발병률 1위는 감상선암...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암은 다르다?
제5회 항암치료의 날 맞아 온라인 소셜리스닝 진행 결과 발표
입력 2022.11.24 06:00 수정 2022.11.24 06:0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 인하대병원 임주한 교수. 사진=이상훈 기자

제5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온라인 소셜리스닝을 진행한 결과, 소셜리스닝 상 언급된 암종과 실제 발병률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3일 ‘제5회 항암치료의 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셜리스닝 결과를 공개했다.
 
소셜리스닝이란 특정 주제에 대해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제 별로 사람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어 최근엔 마케팅 기법으로도 널리 사용하고 있다.
 
두 단체는 네이버 블로그, 까페, 지식인 및 다음 까페, 유튜브 댓글 등 최근 1년 간(2021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 온라인 소셜미디어 상에서 3가지 키워드 ‘암’, ‘항암’, ‘환자관리’에 대한 16만 9,575건의 언급량을 수집 및 분석했다.
 
이날 임주한 교수(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발표에 따르면 소셜리스닝 상 가장 많이 언급된 암은 유방암(16%)이다. 이어 폐암(14%), 대장암(12%), 위암(11%), 간암(8%), 자궁경부암(7%), 백혈병(7%), 췌장암(7%), 갑상선암(4%), 전립선암(4%) 순이다.
 
하지만 국내 암 발병률 순위를 보면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췌장암, 담낭 및 기타 담도암, 신장암 순이다.
 

▲ 소셜리스닝 상 암종별 순위와 국내 암 발병률 순위. 표=이상훈 기자

이 같은 차이에 대해 임주한 교수는 “폐암은 암종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며, 대장암과 유방암은 최근 젊은 층에서 호발해 소셜리스닝 특성 상 언급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소셜리스닝 상 가장 많이 언급된 유방암, 폐암, 대장암 각각 어떤 단어를 함께 검색하는지 확인한 결과 ‘항암’과 ‘수술’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암 별로 검색 단어에 차이가 있었다. 유방암은 예방법, 증상 등을 더 언급한 반면, 폐암은 담배, 흡연 등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장암은 용종, 내시경 등을 함께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 환자들이 암 진단 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량 2만899건을 분석한 결과 ‘신체·질병적 어려움’이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정서적 어려움’도 42%를 차지해 마음 건강을 함께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 교수는 “정서적 어려움은 치료 초기부터 계속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며 “생사 기로에 놓인 환자들의 정서적인 어려움은 임상 현장에서 잘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환자들의 마음건강은 실제 치료 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임상 현장에서 정신의학과 협진 등 다학제적인 관점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학술·임상]국내 암 발병률 1위는 감상선암...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암은 다르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학술·임상]국내 암 발병률 1위는 감상선암...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암은 다르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