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박정훈 약사가 의약정보 활용 체험수기 대상을 수상했다.
약학정보원(원장 양덕숙)은 '제1회 약학정보원 의약정보 활용 체험 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수상작 16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공모전은 약학정보원 의약정보 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약학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픽토그램 복약정보를 비롯해 동물의약품 검색기능, 애니멀매거진, 팜리뷰, 해외의약뉴스, 홈페이지 Q&A 학술문의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접수된 응모작에 대한 내부 심사를 거쳐 약학정보원은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울산 남구 박정훈 약사(미래팜연세약국, 위 사진 오른쪽)의 '픽토그램을 이용한 복약지도'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박정훈 약사는 "약국에서 89종의 픽토그램 복약정보를 활용해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며 "약학정보원에 픽토그램 라벨출력 기능과 1주일 1회 복용 픽토그램 제작을 제안한 바 있어 애착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약학정보원에서 픽토그램 복약정보와 관련해 칼라 출력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보다 많은 약사가 이를 활용해 환자와 쉽게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모전을 진행한 양덕숙 원장은 "약사 직능 강화를 위해 픽토그램 복약정보 외에도 낱알식별정보, 의약품 허가정보, 팜리뷰 등 전문적인 의약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바일 의약정보 리뉴얼 등 의약 정보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약사 회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 대상 수상자 1명에게 최신형 컴퓨터와 모니터를, 최우수상 5명에게는 태블릿 PC, 우수상 10명에게는 혈압계가 수여됐다. 또, 참여자 모두에게는 체중계와 약학전문서적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