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정보원이 덕성여대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약학정보원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덕성여대약학대학 5학년생의 현장 실무실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실무실습 교육은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실습 기관의 교육 내용과 환경, 실무실습비용 등이 서로 달라 혼란이 발생하고 있고, 개선 요구도 적지 않다.

약학정보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약사의 다양한 역할과 진로에 대한 소개 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는 약학정보원과 덕성여대약학대학의 현장 실무실습교육은 의약품 정보검색 기초를 비롯해 의약품 낱알 식별 등록사업, WHO 국제 의약품 분류코드(ATC 코드)의 기입과 검색, 의약품별 허가사항,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와 연계한 유해사례와 의약품 부작용 보고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예비약사인 실습생에게 약국과 병원, 제약사 등 진출 가능한 분야를 소개하고 현직 약사들과 진로 상담 교육시간도 따로 마련했다.

현장 실무실습교육에 참여한 학생과는 교육기간 동안 배운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양덕숙 약학정보원장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불편없이 현장 실무실습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