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이 쏘아 올린 공, 건식시장 정비될까?
기능식품과 혼동되는 일반식품 관리 쉽지 않아
입력 2026.04.07 16:40 수정 2026.04.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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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를 중심으로 알부민 건강식품의 과대광고에 대한 맹렬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식품의 건강 효능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의약품, 건강기능식품과 혼돈을 유발하는 일반식품의 과대광고는 분명 규제가 필요한 것이 사실.

근래에는 건기법 법률 개정안까지 제안된 상태다.

그러나 너무 광범위하고 엄격하게 규제를 적용할 경우, 식품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까지 차단할 우려도 나온다.


의료계 주도 알부민 맹렬한 비판

지난해 하반기 건강식품 시장을 주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던 알부민.

그러나 의료계를 중심으로 알부민 건강식품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식고 있다.

한때는 홈쇼핑을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재고 부족 사태까지 나타났지만, 지금은 과거의 이야기가 됐다.

알부민에 대한 의료계의 비판은 간단하다.

과학적으로 전혀 타당성이 없는 건강 효능을 표방해 소비자들의 혼돈을 유발했다는 것.

알부민이 혈청 내에서 혈액의 삼투압을 조절해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는 알부민 제품에 이러한 작용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의료계의 입장이다.

일단 먹는 방식으로 섭취하는 투여 방법이 문제다.

알부민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이것을 먹으면 당연히 위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분해된 아미노산이 알부민으로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사실.

정맥주사로 혈청에 알부민을 직접 주입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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