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BAL089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효과 가능성 미국암연구학회 발표
베이진과 병용 임상 임박
입력 2025.04.28 09:57 수정 2025.04.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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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대표 김재경)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발표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9시부터 발표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을 통해 BAL0891 투여 시 염색체 불안정성(Chromosomal Instability, CIN)에 의해 암세포 내 cGAS-STING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한 면역반응이 유도됨을 확인됐다. 또 동물 모델(in vivo)에서 BAL0891 투여 시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 항암 면역반응이 유도되는 환경이 조성됨을 확인함으로써, BAL0891이 면역치료제와 병용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BAL0891은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티슬리주맙(Tislelizumab, 제품명 테빔브라)과 병용 임상을 앞두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신라젠과 베이진은 지난 1월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베이진이 티슬리주맙을 신라젠에 무상 제공하는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빠르면 올 2분기 내 미국 FDA에 BAL0891과 티슬리주맙 병용임상에 진입  임상시험승인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연구 결과였다”며  “곧 면역관문억제제와 실제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항암제 BAL0891 연구 결과 3건이 채택됐으며, 이번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효과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첫 번째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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