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지에스앤텍,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상생협력 모색
임상기간 단축 승인받은 신경섬유종증2형 치료제 개발 중…2025년 말 코스닥 상장 준비
입력 2025.04.17 18:30 수정 2025.04.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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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지에스앤텍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피알지에스앤텍(대표 박범준)은 최근 설립된 부산기술창업투자원(BSIA, 이하 부산창투원) 서종군 초대원장이 지난 15일 피알지에스앤텍을 직접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로 설립된 피알지에스앤텍은 희귀유전질환 신약개발 분야에서 국내외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하며 부산 바이오산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소아조로증(HGPS) △성인조로증(WS) △신경섬유종증2형(NF2) 등 현재까지 전 세계에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first-in-class 분야를 연구 중이다. 특히 회사의 신경섬유종증2형(NF2) 치료제 'Trineumin'은 환자 대상 투약에서 높은 효과와 미미한 부작용을 보여 식약처로부터 임상 기간 단축을 승인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산업은행, BNK 등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총 43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218억원 규모의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창투원 서종군 원장은 "바이오산업 기반이 약한 부산에서 피알지에스앤텍이 높은 기술 수준과 발전성을 보이고 있는 모범사례"라며 "회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연구성과와 경영 노하우를 지역 내 다른 벤처기업에도 전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알지에스앤텍 박범준 대표는 “설립 8년 차지만 신약 출시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올해 말 KOSDAQ 상장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표는 현재 연구진 포함 30여명이 근무하는 공간과 부산대 내 4곳에 분산된 연구소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구진이 마음껏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설 확보를 위한 부산창투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4월 9일 출범식을 가진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단순 창업지원을 넘어 기술력 있는 기업이 시장에서 투자자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종군 원장은 "민간캐피털 연계, 기술평가 기반 투자매칭, 스케일업 단계 자원연계까지 실행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기업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피알지에스앤텍을 비롯한 부산지역 벤처기업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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