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울트라포머' 미국 FDA 허가용 임상시험계획 승인
국내 미용 의료기기 ’최단 기간’ 승인…FDA 조기 허가 기대
FDA 승인 후 지난해 판매 시작 에버레스와 사업 시너지 가능
입력 2025.03.27 08:32 수정 2025.03.27 09: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에스테틱 전문기업 ㈜클래시스( 대표이사 백승한)가 미국 FDA로부터 비침습 집속초음파(HIFU) 장비 울트라포머(국내명 슈링크)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미용 의료기기 최초 미국 IDE 승인으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 울트라포머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 회사는 올해 미국 5개 주 내 5개 병원에서 273명을 대상으로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울트라포머 FDA 허가가 2027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IDE 승인은 품질 경쟁력과 해외 인허가 역량이 집약된 결과로, 클래시스는 자사 혁신 기술에 대해 지적재산권 1700여 건을  출원했으며, SCIE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받고 있다. 또 미국 미용 의료기기 분야 전문 인력을 신규 영입하고 사내 품질인증본부 내 인허가 조직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에버레스(국내명 볼뉴머)가 계획대비 빠르게 FDA 승인을 획득했다.

클래시스 임상개발팀 남기화 팀장은 “이번 IDE 승인을 통해 클래시스의 대표 제품인 울트라포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2025년부터 미국 내 5개 주, 5개 병원에서 총 27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7년 1분기 내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허가2팀 임훈 팀장은 “이번 FDA IDE는 접수부터 승인까지 단 30일 만에 완료됐으며, 통상 수년이 소요되는 절차를 크게 단축함으로써 미국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차례에 걸쳐 FDA 담당 심사관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설득을 이어갔던 점이 주효했다”며 “이는 클래시스가 갖춘 글로벌 인허가 대응력과 협업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에버레스 본격적인 판매 개시 이후, 올해 클래시스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부상한 핵심 시장이다. 클래시스가 설정한 2030년 매출 10억달러 목표 중 약 15%를 미국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해외 단일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최근 미국 사업을 총괄할 현지 책임자를 현지 채용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행복한 팜 스터디③] "복약상담 팁-건기식까지 총 망라"
"미국 FDA 승인, 과학만으론 부족하다…인허가 전략이 성공과 실패 좌우"
[행복한 팜 스터디②] "약국 경영과 상담 A부터 Z까지" 21일부터 선착순 접수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클래시스, '울트라포머' 미국 FDA 허가용 임상시험계획 승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클래시스, '울트라포머' 미국 FDA 허가용 임상시험계획 승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