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지난해 순손실 931억원…수익성 회복 '당면 과제'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614억원 기록
순손실 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억원 확대
입력 2025.03.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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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전체적인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적자 확대, 특히 순이익의 대폭 감소가 두드러졌다. 수익성 회복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약업닷컴이 코오롱생명과학 2025년 3월 사업보고서(2024년 4분기 및 누적 12개월)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614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총이익은 169억원으로 35.9%(45억원)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0.5%p 상승한 10.5%를 나타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영업손실은 22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0억원 줄어들며 일부 개선됐다. 그러나 순손실은 9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4억원 확대되며 손실 폭이 크게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164억원으로 전년보다 10.4%(16억원)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10.2%로 소폭 하락했다. 해외 매출 및 수출은 1,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244억원)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82.1%로 4.6%p 감소했다.



코오롱생명과학 매출 대부분은 Chemical 사업부문에서 발생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1588억원으로 전년(1244억원) 대비 344억원(28%) 증가했다. 
Bio 사업부문 매출은 26억원으로 전년(3억원) 대비 922% 급증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은 Chemical 사업부문이 76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전년(72억원) 대비 소폭 증가(4%)했다. 

Bio 사업부문은 적자를 지속하며 -2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313억원) 대비 손실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전 지역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이 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123억원)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379억원으로 35%(98억원) 증가했다. 유럽은 107억원으로 24%(21억원) 증가했으며, 기타 지역은 157억원으로 18%(24억원) 늘어났다.

일본은 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56억원)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 비중은 50%에서 42%로 8%p 하락했다. 한국과 아시아·태평양의 매출 비중은 각각 18%, 23%로 전년 대비 5%p, 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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