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던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올해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두 기업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16억원(-17%, YoY), 영업이익 304억원(-57%, YoY)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6%, -21% 하회한 것이다. 순이익 적자는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세금 추징에 의한 것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124억원(-18%, YoY), 영업이익 78억원(-93%,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7% 하회했다.
하지만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협력과 함께 지속적인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근당 또한 신약 및 개량신약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주요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행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수익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종근당 역시 바이오시밀러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약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두 기업은 기존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랩스커버리' 기반의 당뇨·비만 치료제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종근당 역시 개량신약과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 시장 매출 증가 효과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유럽 및 신흥 시장에서의 파이프라인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종근당 역시 아시아 및 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2025년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증권가에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종근당은 증권사로부터 국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낮은 가치평가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한 CKD510의 개발 계획 미공개와 이익 성장 정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제약사로, 올해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와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기반 신약 개발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전략이 실적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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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던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올해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두 기업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16억원(-17%, YoY), 영업이익 304억원(-57%, YoY)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각각 -6%, -21% 하회한 것이다. 순이익 적자는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세금 추징에 의한 것이다.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124억원(-18%, YoY), 영업이익 78억원(-93%, YoY)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7% 하회했다.
하지만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협력과 함께 지속적인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종근당 또한 신약 및 개량신약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주요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행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수익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종근당 역시 바이오시밀러 및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약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두 기업은 기존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인 '랩스커버리' 기반의 당뇨·비만 치료제 판매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종근당 역시 개량신약과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환율 상승에 따른 해외 시장 매출 증가 효과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유럽 및 신흥 시장에서의 파이프라인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종근당 역시 아시아 및 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2025년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증권가에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종근당은 증권사로부터 국내 상위 제약사 중 가장 낮은 가치평가를 받았는데 그 이유는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한 CKD510의 개발 계획 미공개와 이익 성장 정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제약사로, 올해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투자와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기반 신약 개발 기술을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전략이 실적 성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