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 알지노믹스는 203억원의 Pre IPO시리즈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가 앵커투자자로 시리즈 첫 투자를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K-바이오백신 1호 펀드 주관운용사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와 쿼드벤처스는 기존 주주로서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알지노믹스는 2022년 6월에 클로징한 시리즈C까지의 누적 투자액 609억원에 이어, 이번 Pre IPO 투자유치까지 더해 누적 합계 총 812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알지노믹스는 국책 과제 등을 통해서도 누적금액 기준 90여억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도 지원받았다.
알지노믹스의 플랫폼 기술은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한 RNA 편집/교정 기술로서, RNA 문장 전체를 재집필하는 것과 같이 표적 RNA 부위 이하 전 부분을 치료용 RNA로 치환하는 것이다.
알지노믹스 기술은 기존의 DNA/RNA 편집 기술들과는 달리, 외부의 단백질이나 세포 내부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특히 오탈자만 수정하는 방식인 염기 편집 기술에 비해 다양한 돌연변이들을 하나의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지노믹스는 확보된 자금으로 연구개발 가속화 및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알지노믹스는 내년 상반기 중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특히 알지노믹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국가전략기술에 선정된 1호 기업이자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보유/관리' 트랙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에 해당하는 만큼, 초격차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상장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는 “아직 혹독한 바이오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알지노믹스의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큰 힘이 된다”면서 “연구개발과 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활발한 협의가 진행 중이고, 이 중 한 곳과는 MTA를 통한 기술검증을 이미 완료했다”라며 "기존 기술로 극복하기 어려웠던 관심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를 알지노믹스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전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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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 알지노믹스는 203억원의 Pre IPO시리즈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가 앵커투자자로 시리즈 첫 투자를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K-바이오백신 1호 펀드 주관운용사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와 쿼드벤처스는 기존 주주로서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알지노믹스는 2022년 6월에 클로징한 시리즈C까지의 누적 투자액 609억원에 이어, 이번 Pre IPO 투자유치까지 더해 누적 합계 총 812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알지노믹스는 국책 과제 등을 통해서도 누적금액 기준 90여억원의 정부출연 연구비도 지원받았다.
알지노믹스의 플랫폼 기술은 RNA 치환효소를 기반으로 한 RNA 편집/교정 기술로서, RNA 문장 전체를 재집필하는 것과 같이 표적 RNA 부위 이하 전 부분을 치료용 RNA로 치환하는 것이다.
알지노믹스 기술은 기존의 DNA/RNA 편집 기술들과는 달리, 외부의 단백질이나 세포 내부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특히 오탈자만 수정하는 방식인 염기 편집 기술에 비해 다양한 돌연변이들을 하나의 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지노믹스는 확보된 자금으로 연구개발 가속화 및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알지노믹스는 내년 상반기 중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특히 알지노믹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국가전략기술에 선정된 1호 기업이자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보유/관리' 트랙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에 해당하는 만큼, 초격차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상장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는 “아직 혹독한 바이오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도 알지노믹스의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아 큰 힘이 된다”면서 “연구개발과 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유수의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활발한 협의가 진행 중이고, 이 중 한 곳과는 MTA를 통한 기술검증을 이미 완료했다”라며 "기존 기술로 극복하기 어려웠던 관심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를 알지노믹스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하기 위한 기술이전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