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수합병이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회계경영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12일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M&A 거래가치와 거래량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025년은 활발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M&A는 과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지만 기업들은 대체로 소규모 거래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전체 거래 가치는 하락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하는 여러 금리 인하 중 첫 번째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최근 대통령 선거 영향에 이르기까지, 시장이 이러한 도전 과제 중 일부가 해결되는 것을 보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2025년 M&A 거래 가치와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15일 까지 기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 M&A는 지난 12개월 동안 전년 대비 8% 감소하고 거래량은 2% 감소했다. 지난
12개월 간 거래 가치로는 2050억 달러, 거래량으로는 252건의 M&A가 진행됐다.
올해 제약 업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거래는 2024년 말 마무리될 예정인 Novo Holdings의 167억 달러 규모 CDMO 기업 Catalent 인수다. 이 대규모 거래는 미국 국회의원과 연방거래위원회(FTC) 대대적 조사에 직면했지만, 유럽에서는 12월 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보류 중인 거래에 대한 '무조건적 승인'을 내리면서 인수가 허가됐다.
바이오 업계 2024년 최대 거래는 Vertex Pharmaceuticals가 Alpine Immune Sciences를 49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Alpine이 IgA 신병증 치료제로 계열 내 최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 이중 B세포 사이토카인 작용제(dualB-cell cytokine agonist)에 대한 권리를 Vertex에 부여한 거래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2025년 전망>
PwC는 2025년 5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 사이 규모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러 지정학적 요인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있고,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 몇 년 동안 더 큰 거래가 성사되는 것을 막았던 일부 우려가 트럼프 신행정부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신행정부에서 FDA 규제, 새로운 관세 및 기타 규제 정책 조치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질문은 남아 있어 M&A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시장을 괴롭힌 광범위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기업을 평소보다 더 오래 보유하게 됐다. 특별히, 바이오분야 경우 초기 및 중기 개발 단계 많은 바이오텍들이 대기업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분야로는 방사성 의약품 및 면역학 분야 바이오텍은 건전한 M&A 활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 전망>
보고서는 제약 분야에서는 2025년 반독점 규제 당국의 관점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신약 독점권 상실과 관련된 간극을 메우는 데 필요한 더 큰 규모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2024년 GLP-1의 성공에 따라 심장 대사 시장은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싶어하는 치료 분야가 되고, 선도자가 아닌 후발기업들은 잠재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완하기 위해 M&A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운 자금 조달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초기 및 중기 개발단계 바이오기업들이 혁신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 분야 대기업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됐다.
PwC는 R&D 활동에 대한 지속적 자금 조달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IPO 시장 재개 조짐은 좋은 징조로, 방사성 의약품 및 면역학과 같은 분야에서 건전한 M&A 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내 임상 혁신의 질과 생물보안법 영향을 감안할 때 중국-서방국 간 라이선스 계약 초기(nascent) 추세가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기기 분야 2024년 거래가치는 2023년 저점서 회복됐지만, 하위섹터 거래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기기 회사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재배치하고 재창조하려고 함에 따라 로봇 공학, 데이터 및 AI와 같은 신흥 카테고리에서 M&A 거래 규모가 증가할 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임상시험수탁기업(CRO)과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은 여전히 사모펀드(PE) 투자의 흥미로운 후보지만, 2024년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있는 고유한 역량과 전문 틈새 시장을 모색함에 따라 하위 섹터 내 통합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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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수합병이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회계경영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12일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M&A 거래가치와 거래량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025년은 활발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M&A는 과거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지만 기업들은 대체로 소규모 거래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전체 거래 가치는 하락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하는 여러 금리 인하 중 첫 번째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최근 대통령 선거 영향에 이르기까지, 시장이 이러한 도전 과제 중 일부가 해결되는 것을 보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2025년 M&A 거래 가치와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15일 까지 기준 미국 바이오헬스케어(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 M&A는 지난 12개월 동안 전년 대비 8% 감소하고 거래량은 2% 감소했다. 지난
12개월 간 거래 가치로는 2050억 달러, 거래량으로는 252건의 M&A가 진행됐다.
올해 제약 업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거래는 2024년 말 마무리될 예정인 Novo Holdings의 167억 달러 규모 CDMO 기업 Catalent 인수다. 이 대규모 거래는 미국 국회의원과 연방거래위원회(FTC) 대대적 조사에 직면했지만, 유럽에서는 12월 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보류 중인 거래에 대한 '무조건적 승인'을 내리면서 인수가 허가됐다.
바이오 업계 2024년 최대 거래는 Vertex Pharmaceuticals가 Alpine Immune Sciences를 49억 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Alpine이 IgA 신병증 치료제로 계열 내 최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 이중 B세포 사이토카인 작용제(dualB-cell cytokine agonist)에 대한 권리를 Vertex에 부여한 거래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2025년 전망>
PwC는 2025년 5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 사이 규모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러 지정학적 요인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있고,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지난 몇 년 동안 더 큰 거래가 성사되는 것을 막았던 일부 우려가 트럼프 신행정부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신행정부에서 FDA 규제, 새로운 관세 및 기타 규제 정책 조치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질문은 남아 있어 M&A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시장을 괴롭힌 광범위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모펀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기업을 평소보다 더 오래 보유하게 됐다. 특별히, 바이오분야 경우 초기 및 중기 개발 단계 많은 바이오텍들이 대기업에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분야로는 방사성 의약품 및 면역학 분야 바이오텍은 건전한 M&A 활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별 전망>
보고서는 제약 분야에서는 2025년 반독점 규제 당국의 관점이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신약 독점권 상실과 관련된 간극을 메우는 데 필요한 더 큰 규모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2024년 GLP-1의 성공에 따라 심장 대사 시장은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싶어하는 치료 분야가 되고, 선도자가 아닌 후발기업들은 잠재적인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완하기 위해 M&A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운 자금 조달 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초기 및 중기 개발단계 바이오기업들이 혁신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 분야 대기업에게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됐다.
PwC는 R&D 활동에 대한 지속적 자금 조달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IPO 시장 재개 조짐은 좋은 징조로, 방사성 의약품 및 면역학과 같은 분야에서 건전한 M&A 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내 임상 혁신의 질과 생물보안법 영향을 감안할 때 중국-서방국 간 라이선스 계약 초기(nascent) 추세가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기기 분야 2024년 거래가치는 2023년 저점서 회복됐지만, 하위섹터 거래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기기 회사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재배치하고 재창조하려고 함에 따라 로봇 공학, 데이터 및 AI와 같은 신흥 카테고리에서 M&A 거래 규모가 증가할 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임상시험수탁기업(CRO)과 위탁개발생산기업(CDMO)은 여전히 사모펀드(PE) 투자의 흥미로운 후보지만, 2024년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있는 고유한 역량과 전문 틈새 시장을 모색함에 따라 하위 섹터 내 통합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