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중국 파트너사 살루브리스, 비만치료제 'DD01' 중국 임상 IND 승인
비만 성인 대상 반복투여 설계..안전성-비만 치료 효과 확인 기대
DD01, 미국 MASH 임상 이어 비만 치료제 적응증 확장 본격 개시
입력 2024.12.13 08:35 수정 2024.12.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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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대표이사 이슬기) 중국 파트너 ‘선전 살루브리스제약’(이하 살루브리스)이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기술이전한 비만치료제 ‘DD01’ 중국 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중국 임상은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 또는 고혈압 등 체중과 관련한 위험 요소를 동반한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방식으로 단회 및 반복 투여를 통해 DD01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 대상에 비만 및 과체중 성인을 포함함으로써 임상 1상에서 비만 치료에 대한 약물 효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비만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DD01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마우스 모델에서 약 38% (1회/2일, 총 6회 투약) 및 원숭이 모델에서 약 15% (1회/1주, 총 7회 투약)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살루브리스와 DD01 중국 지역 내 개발 및 상용화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 (총 192백만불 규모)을 체결했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이사는 “DD01은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빠른 지방간 감소를 통한 MASH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 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 및 혈당 조절까지 가능한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미국 임상 2상은 현재까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 임상은 DD01이 지닌 다양한 대사성 질환 치료 효능을 인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살루브리스는 시가총액 380억 위안(한화 약 7.5조원) 규모 중국 제약사로 미국, 독일, 프랑스 및 일본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주로 MASH 및 심혈관계 질환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과 함께 중국 전역에 걸친 판매 조직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분야 중국 내 매출 규모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살루브리스는 그간의 유관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DD01 성공적 개발을 통해 2030년 약 7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과체중 및 비만 치료 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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