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인도 SII서 초도물량 수주..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공급 개시
인도 다수 CDMO 기업, 미국 생물보안법안 기회 잡기 위한 바이오의약품 CDMO 진출 본격화

입력 2024.12.10 17:55 수정 2024.12.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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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 소부장기업 마이크로디지탈(대표이사 김경남)이 인도기업과 78만불(약 11억원) 규모 일회용바이오리액터와 일회용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바이오리액터(CELBIC)와 테스트용 일회용백을 인도바이오장비 및 소모품 최대 유통사인 아큐맥스(Accumax Lab Devices pvt. Ltd / 이하 아’큐맥스’)에 공급하는 것으로, 최종 소비자는 인도 최대 백신생산기업인 ‘세럼 인스티튜트 오브 인디아’ (Serum Institute of India / 이하 ‘SII’)다.

인도 구자랏(Gujarat)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큐맥스는 바이오 관련 실험기기, 장비,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인도 최대 유통사며,인도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세포 배양과 미생물 배양 전용 일회용 바이오리액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 SII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백신 생산기업이며, 올 하반기 국내 생산시설 현장실사 이후 양사는 동물세포와 미생물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일회용 세포배양기인 셀빅(CELBIC)을 인도 현지 생산시설에 빠른 시일 내 공급하기 위해 그동안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마이크로디지탈 김경남 대표는 “인도시장은 세계의 약국으로 불리는 인도 바이오의약품 CDMO기업들이 ‘next Wuxi’가 되기를 바라며, 미국 생물보안법안 기회를 잡기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하는 첫 결과물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SII에 공급하는 이번 계약은 현재 협의중인 공급규모의 일부분에 불과하며, SII가 보유하고 있는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증설한 생산시설에 업그레이드된 당사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신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꾸준히하고 있어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디지탈은  아큐맥스 임원과 실무진이 내년 1월 생산시설에 내방하기로 했으며, 인도 다른 백신, CDMO 및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셀빅(CELBIC)과 일회용백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도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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