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CU104' 임상2상 자진취하
'경구용 블록버스터’ 타이틀 도전 망막질환 개발 집중 전략적 선택'
입력 2024.12.05 15:28 수정 2024.12.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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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개발중 ‘CU104’ 국내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자진 취하한다고 5일 공시했다.

CU104는 큐라클이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로 개발 중인 ‘CU06’의 적응증 확장 파이프라인이다. CU06은 망막질환(당뇨병성 황반부종, 습성 황반변성) 경구용 치료제 중 처음으로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경구용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중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 경구용 블록버스터’ 타이틀에 도전하는 CU06 망막질환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동일 물질로 여러 적응증 임상을 동시에 진행해 내부 자원과 역량을 분산하기보다는, 이미 사람에게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임상 진도가 가장 빠른 CU06 망막질환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인 개발 전략”이라며 “내부 뿐만 아니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파트너사들로부터도 동일한 의견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CU06 아시아 판권과 적응증 확장 파이프라인에 대해 개별적인 파트너링 논의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적응증 및 지역 제한 없이 원 패키지 딜 형태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CU06의 심도 있는 개발을 통해 망막질환 영역에서 우선적으로 가치를 입증하는 게 전체 딜 규모를 극대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응증 확장 파이프라인에 대해선 향후 파트너사가 신속하고 정교한 개발 전략을 수립해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큐라클은 CU06 망막질환 후속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2a상 결과를 기반으로 임상2b상, 3상 및 허가까지 각 단계별로 수립한 개발 전략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Type C 미팅을 통해 조율할 계획”이라며 “후속 임상인 임상2b상과 더불어 생체흡수율이 개선된 신규 제형 안전역을 확장하기 위한 임상1b상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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