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투즈뉴' 원료의약품 123억원 공급계약 체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계약 ...유럽 시장 출시 앞서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입력 2024.12.05 14:36 수정 2024.12.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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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투즈뉴 바이오시밀러 대량생산에 돌입한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 현덕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부터 123억원 규모 ‘투즈뉴’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9월 17일까지로 이번 수주는 전년도 매출액 대비 567% 규모다. 이로써 투즈뉴 생산계약 규모는 올해만 190억원에 이른다.

지난 9월 유럽연합진행위원회(EC)로부터 최종 허가를 획득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는 내년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공정 확인 및 대량 생산 채비를 위해 유럽 품목 허가 직후, 시험생산 제조 및 안정성 시험 물량을 우선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대규모 추가 물량을 발주했다.

원료의약품(DS)은 여러 배양과 정제과정을 거친 항체단백질에 안정화를 위한 버퍼를 추가한 것으로, 이를 완제 포장 공정에서 조제 및 라벨링, 박스포장하는 완제의약품(DP)으로 만들게 된다. 따라서 유럽 지역 파트너사 계약을 앞두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입장에서는 판매사에 공급할 원료의약품의 충분한 물량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프레스티바이오로직스에게  중요한 글로벌 트랙레코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회사 본격적 유럽 진출이 진행됨에 따라 대규모 원료의약품 생산에 이어 완제의약품까지 그룹 실적을 견인하는 퀀텀점프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투즈뉴를 비롯한 신규 바이오시밀러 PBP1601,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등 모회사 파이프라인과 기수주액에 힘입어 수주잔고는 22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현덕훈 대표는 “모회사 제품 생산과 고객사 영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이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CDMO기업으로 착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미국 생물보안법 상원 통과 여부가 이달 결정되는 가운데 고객사 영업에서도 글로벌 빅파마 최종 발주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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