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NES Biotechnology)와 디티앤씨알오(Dt&CRO)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독성평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사는 4일 코로나19 백신 자급화를 목표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비임상 단계에서의 독성 평가를 포함한 핵심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社는 자체 개발한 금나노입자 기반 mRNA 전달 플랫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고효율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전달체를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LNP 백신 대비 높은 안전성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백신 생산 자립도를 강화하고, 백신 주권 확보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디티앤씨알오의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 인증 역량을 기반으로 비임상 독성 시험을 공동 수행하며, mRNA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엔이에스바이오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국내 백신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 구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mRNA 백신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