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로바이옴,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종 미국-유럽시장 독점권한 인수
특허 인수 통해 글로벌 아커만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
입력 2024.11.04 08:23 수정 2024.11.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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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극혐기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업  ㈜엔테로바이옴(대표 서재구)은 SIAF(Swiss Institute of Allergy and Asthma Research)가 보유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관련 특허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유럽과 미국에서 천식 및 기도염증성 질환에 대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에 대한 종단위(Akkermansia muciniphila species level) 특허로 엔테로바이옴이 기 보유한 아토피, 천식 등 염증성질환에 대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EB-AMDK19 )특허에 비교해 질환 범위는 좁지만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종에 해당하는 모든 균주를 포함하는 광범위 특허다. (균종은 균주 상위개 념)

엔테로바이옴 서재구 대표는 “이번 거래를 통해 엔테로바이옴이 보유한 세계적 규모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 150개를 이용해 천식 및 기도염증성 질환과 관련한 별도 특허 출원 없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며 “ 이는 엔테로바이옴 외 어떤 기업도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를 이용한 천식 및 기도염증성 질환과 관련한 제품을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엔테로바이옴은 자체 보유한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균주(EB-AMDK19)를 이용해 기침 등 호흡기건강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에 성공해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엔테로바이옴은 성공적으로 프리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통해 최근 확보한 자금으로 국내외 인허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국내 상품 출시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이번 특허 인수가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체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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