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와 함께 디티앤씨 바이오그룹 계열사인 휴사이언스는 국내 센트럴랩 최초로 미국병리학회(CAP)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휴사이언스가 취득한 CAP 인증은 1961년부터 미국 공식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기관인 미국병리학회에서 시행해 온 평가 제도로서 환자에게 임상 검사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서 필요한 검사의 정확도 테스트와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심사위원단의 철저한 현장점검을 거쳐야 최종 인증을 받을 수 있다. 

CAP 인증을 위해 지난 10월 CAP 의 Dr. Mick Scanlan 의장과 Dr. Earle Smitty Collum 부의장이 직접 휴사이언스에 방문하여 실사하였으며, 작년부터 CAP 인증 심사에 참여하여 실제 현장 점검을 통해 불과 한 달 만에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휴사이언스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임상검사실 인증기관이자, 임상검사실 정도관리의 국제 기준으로 인정되는 CAP 인증 획득을 통해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센트럴 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휴사이언스는 지난 8월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기관으로는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SO 17025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하여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 센트럴랩 선도로 ISO 17025와 CAP의 2가지 인증을 받은 휴사이언스는 글로벌 센트럴 랩 사업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미 벤더등록이 완료된 아시아, 미주, 유럽의 국제 파트너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휴사이언스 조권 부사장은 “지난번 ISO 17025 인증과 이번 CAP 인증 획득을 통해 휴사이언스는 국제 표준 센트럴 랩으로 도약하게 됐다”면서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들과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