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icense-out)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나아갈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203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제약 신약개발연구소 ‘동소이식모델(orthotropic model, 임상 상황과 동일한 기관에 암세포를 주입하는 전임상 기법)’과 췌장암 동물시험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꼽히는 Ap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IND 신청 및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제약과 MOU 체결을 통해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췌장암 치료제를 비롯한 압타머 기반 항암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실제 환자 종양 조직과 유사한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빅파마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제약 신약연구개발부문 김선진 사장은 “새로운 압타머 기반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업 모델이 코오롱제약이 추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또 다른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ST-203은 유방암·췌장암·위암·폐암 등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 TROP2를 표적으로 하며, TROP2-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결합 후 세포 내로 침투해 세포분열 억제약물인 MMAE를 방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독자적 링커 기술을 적용해 압타머 당 3개 약물이 접합되도록 설계됐고, 타사와 효능비교 실험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종양억제효과를 확인했다. 또 TROP2 양성 종양 스페로이드(spheroid) 실험에서 항체 대비 최대 6.7배 높은 조직침투율을 보였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높은 투과성과 빠른 체외 배출 특성을 이용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29억달러(약 3조3500억원)에서 2026년 41억달러(약 5조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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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을 수행하고, 글로벌 기술이전(License-out)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까지 나아갈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AST-203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해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제약 신약개발연구소 ‘동소이식모델(orthotropic model, 임상 상황과 동일한 기관에 암세포를 주입하는 전임상 기법)’과 췌장암 동물시험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꼽히는 Ap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다음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 수립 및 IND 신청 및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압타머사이언스 한동일 대표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코오롱제약과 MOU 체결을 통해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췌장암 치료제를 비롯한 압타머 기반 항암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실제 환자 종양 조직과 유사한 모델을 활용해 글로벌 빅파마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이전 가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제약 신약연구개발부문 김선진 사장은 “새로운 압타머 기반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업 모델이 코오롱제약이 추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또 다른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ST-203은 유방암·췌장암·위암·폐암 등에서 주로 발현되는 단백질 TROP2를 표적으로 하며, TROP2-양성 종양에 선택적으로 결합 후 세포 내로 침투해 세포분열 억제약물인 MMAE를 방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독자적 링커 기술을 적용해 압타머 당 3개 약물이 접합되도록 설계됐고, 타사와 효능비교 실험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종양억제효과를 확인했다. 또 TROP2 양성 종양 스페로이드(spheroid) 실험에서 항체 대비 최대 6.7배 높은 조직침투율을 보였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높은 투과성과 빠른 체외 배출 특성을 이용해 개발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췌장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29억달러(약 3조3500억원)에서 2026년 41억달러(약 5조5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